청일면

                                                                                                                                                                                                                                                           

1.개요

청일면은 횡성군의 북쪽에 위치한 면으로, 봉명폭포, 운무산, 발교산, 태기산성터, 신대리3층석탑과 봉복사, 송덕사 등이 위치하고 있다.
# 청일면

2.인구

2022년 기준(자료갱신일: 2022.10) / 단위 : 명
2,379총 인구수
1,209인구(남)
1,170인구(여)
# 청일면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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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지명의 유래

 

  • 갑천리: 신라 시조 박현거세에게 쫓긴 진한의 태기왕이 태기산에 주둔하면서 냇물에 갑옷을 씻었다 하는 갑천 가에 마을이 있어 갑천이라 부름.
  • 고시리: 유래는 정확하지 않으나 옆 마을인 신대리보다 먼저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하여 고시리라고 부름.
  • 봉명리: 부엉이가 살았으므로 부엉골, 봉명이라고 부름.
  • 속실리: 골짜기 안에 있어 속실이라고도 부르고, 예전에 조농사가 잘되어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함.
  • 신대리: 봉복산 밑에 새로 된 마을이라 새터 또는 신대라 하였음.
  • 유동리: 마을에 버드나무가 많아 유동이라고 하였음.
  • 유평리: 갑천 가에 늪이 많고 들이 열려있어 늪드루라고 하였는데, 훗날 다른 지역과 병합하여 유평리라고 하였음.
  • 초현리: 마을 지형이 새우처럼 생겨 새우개 또는 오포라고 하였는데, 훗날 다른 지역과 병합하여 초현리라고 하였음.
  • 춘당리: 마을에 서낭당이 있어 춘당이라고 부르고, 인동 장씨가 마을을 개척하면서 봄에 집을 지었다하여 춘당이라고 부른다고도
# 청일면지명
횡성문화원-청일면 지명 자세히보기

<출처: 횡성문화원>

5.지역의 옛이야기

5.1.오노소(유동리)

오노소는 청일면 유동리 앞 개울에 있는 깊은 웅덩이를 말한다. 옛날 이 마을에는 효심 깊은 10대 오누이가 살고 있었고, 이 가족은 서로 사이가 좋아 사람들이 부러워했다고 한다. 웅덩이 근처 높은 벼랑에는 진달래꽃이 많이 피어 있었는데, 어머니가 꽃을 좋아해 오누이가 꽃을 따러 갔다가 위험한 곳에서 여동생이 물에 빠졌고, 오빠가 구하려다 함께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이들을 기리기 위해 이곳을 ‘오누이소’라 부르게 되었다.
또 다른 전설도 있는데, 오누이가 소를 끌고 웅덩이를 지나가다가 큰 구멍이 생겨 소가 빠졌고, 오누이가 소를 놓지 않고 함께 물속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5.2.해전암의 전설(신대리)

 해전암은 예전에 봉복사 위에 있던 작은 암자로, 서곡대사가 머물며 기도하던 곳이다. 신라 시대에 절을 다시 짓는 동안 여러 나쁜 일이 생겨 봉복사를 다른 자리로 옮기고자 했다.
서곡대사는 목재를 지금의 봉복사 자리로 옮기려 했는데, 하루 자고 나면 그 많은 목재가 모두 스스로 옮겨져 있었다고 한다. 원목은 무겁고 먼 거리라 사람이 옮기기 어려웠기 때문에 사람들은 서곡대사의 신통력 덕분이라고 생각했다.
서곡대사는 밤에 기도하며 천리박사정을 치고 있었고, 그 힘으로 목재가 절 지을 자리에 옮겨졌다고 한다. 그래서 절은 지금의 자리에 지어졌고, 절터였던 곳에는 5층 석탑을 세워 ‘탑둔지’라 불렀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며 탑이 무너져 지금은 3층만 남아 있다.

5.3.학이 나온 산(유평리)

 옛날 청일면 유평리 앞산은 ‘명당자리’라고 불렸다고 한다. 어느 날 한 사람이 이곳에 집을 지으려고 땅을 파자 신령한 사나이(신)가 나타나 그만 파라고 말했다고 한다. 사람들은 그 말을 듣지 않고 계속 땅을 팠다.
그러자 땅 속에서 피가 튀고 돌들이 부딪히는 소리가 났으며, 큰 학 한 마리가 하늘로 날아올랐다고 한다. 학이 날아오른 자리에는 피가 흐르고 사람들이 놀라 파던 일을 멈추었다고 한다.
이 일 이후로 그 집안에는 한 대(한 세대)에 한 사람씩 애꾸눈이 생긴다고 전해진다.

5.4.무당바위(신대리)

  신대리 연천에 큰 바위가 있는데, 옛날 이곳에서 굿을 하던 무당이 실수로 바위에서 떨어져 죽었다고 한다.
그 뒤 바위 곁에 소나무 한 그루가 자랐는데, 사람들이 말하길 무당이 죽은 해마다 마을 사람도 한 명씩 소나무에 목을 매어 죽는 일이 생긴다고 하였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소나무를 베고 불태웠고, 그 후로는 더 이상 사람이 죽지 않았다고 한다.

5.5.버덩말 고인돌(유동리)

버덩말이라는 마을에는 예전부터 둥글고 큰 고인돌이 있었는데, 마을 사람들은 이것이 옛 무덤이라고 생각하였다.
어느 날 사람들이 농사짓기 불편하다 하여 고인돌을 치워 버렸는데, 그때부터 마을의 여자들에게 좋지 않은 일이 생겼다고 한다.
그러자 한 도인이 찾아와 고인돌을 원래 자리로 돌려놓으면 부정이 사라진다고 말하였다.
마을 사람들은 도인이 알려 준 대로 고인돌을 원래 있던 모습 그대로 놓았고, 그 후 마을이 다시 평온해졌다고 한다.


# 청일면옛이야기

8.지역의 교육기관

초등학교 : 청일초등학교,춘당초등학교,청일초등학교신대분교
중학교 : 청일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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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