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1.개요

동해시는 강원도 영동지방에 위치한 도시로, 1980년 4월 1일에 묵호읍과 북평읍이 합쳐지면서 동해시로 승격되었다. 이 도시는 동쪽으로는 동해바다와 접하고, 서쪽으로는 정선군, 남쪽으로는 삼척시, 북쪽으로는 강릉시와 이웃해 있다. 묵호항에서는 울릉도로 가는 여객선이 운행된다.

동해시 지역은 석회지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삼화동에는 쌍용시멘트 공장이 있고, 천곡동에는 국내 유일의 도심석회동굴인 천곡동굴이 있다. 이 동굴은 관광지로 개발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그러나 석회지대이기 때문에 수돗물에 석회수가 섞여 사용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

동해시는 동해항을 확장하여 새로운 국제항로 개설을 추진하고, 비철금속 첨단 부품소재 산업을 중점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광도시로서의 발전도 계획 중이며, 주요 관광지로는 무릉계곡, 망상해변, 촛대바위, 천곡동굴, 논골담길 등이 있다. 이 관광지들은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동해시의 주요 명소이다.

추암해변관련 이미지 중 8번째 이미지 입니다.

한국민족백과에서 동해시 더보기


2.동해시의 상징

2.1.동해시기 및 캐릭터

동해시기는 동해바다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표현하여 '해오름의 고장'임을 강조하고 있다. 일출의 웅장한 모습은 동해시가 21세기 환동해권 시대를 이끌어가는 국제도시로서의 비전을 상징하며, 밑면의 군청색은 지구와 수평선을 나타내어 동해시의 미래를 담고 있다. 또한, 밑면의 굽은 흰색 부분은 동해시의 수려한 산을 의미한다.

#동해시기
 

동해시의 캐릭터는 '파도'와 '해'를 의인화하여 익살스럽게 표현된 '파도동자'로, 동해시가 21세기 환태평양 시대를 주도하는 국제도시로 도약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동해시 캐릭터




동해시의 심볼은 동해바다의 떠오르는 태양과 수평선을 바탕으로, 세계로 뻗어가는 동해시를 상징하고 있다. 빨간색은 동해시의 열정과 혁신, 진취적인 기상을, 주황색은 미래의 희망을, 파랑색은 바다와 안정을 표현한다.

 

 #동해시 심볼
 

2.2.동해시의 상징물

시의 나무

은행나무
은행나무는 뿌리가 깊고 단단하게 자라는 나무로, 동해시의 지혜와 강인함을 상징한다. 움직이지 않는 굳건한 성질은 동해시민의 결단력을 나타낸다.



 

시의 꽃

매화
매화는 추운 겨울에도 꽃을 피우는 강한 식물로, 동해시의 시화로 선정되었다. 매화의 붉은 꽃은 동해시의 강인한 정신과 아름다움을 상징하며, 매화의 절개는 어려움 속에서도 진실을 지키는 성품을 나타낸다.



 

시의 새

갈매기
갈매기는 동해시의 시조로, 바람을 거슬러 날아오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 새는 동해시의 넓고 자유로운 바다와 닮아 있으며, 바다 위를 자유롭게 나는 모습은 동해시의 자유롭고 역동적인 성격을 잘 보여준다.





#시목 #시화 #시조 #동해시의 나무 #동해시의 꽃 #동해시의 새

3.인구

3.1.인구추이

 

2022년 기준(자료갱신일: 2022.05) / 단위 : 명
89,618총 인구수
45,558인구(남)
44,060인구(여 ) 
 

3.2.저출산, 고령화 현황

출생인구

기준년도 출생아수(명) 조출생률(1년간의 출생아수를 당해년도 총인구수로 나눈 것)
2012 769 8.2
2015 667 7.1
2016 662 7.1
2017 561 6.1
2018 472 5.2
2019 422 4.7
2020 404 4.5
 

고령인구

기준년도 65세 이상 고령인구(명) 고령화율(%)
2012 13,379 14.2
2015 14,891 15.9
2016 15,124 16.2
2017 15,581 17.1
2018 15,526 18.1
2019 17,338 19.2
2020 18,293 20.2
 

3.3.인구관련 기사

동해시는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강원도의 도시이다. 1980년 개청 당시 10만 4,370명이던 인구는 2020년 2월 기준 9만 417명으로 줄었다. 이러한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낮은 출산율, 수산업 쇠퇴, 지역 대학(한중대)의 폐교와 같은 경제·사회적 요인이 지목되고 있다. 이에 동해시는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첫째, 출산과 전입 장려 정책을 통해 인구 유입과 자연 증가를 도모한다. 동해시는 첫 자녀 출산 시 장려금을 지원하고, 자녀 수에 따라 지원 금액을 늘린다. 전입 주민에게는 기념품을, 전입 고등학생에게는 장려금을 지급한다. 또한 신혼부부의 지역 정착을 위해 주택 구입 대출금 이자를 지원한다.

둘째,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한 복지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행복출산 모자 건강관리 사업"으로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지원하고,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으로 아동의 성장을 돕는다. 노인층을 위해서는 무료 급식과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을 통해 복지와 경제적 지원을 제공한다.

셋째, 장기적인 인구 변화 대비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동해시는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자 삼척시와의 통합 도시 계획을 구상 중이며, 이를 통해 지역의 장기 생존 전략을 모색한다. 또한 정부 지원 공모사업 참여로 지역 개발 자금을 확보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여 주민 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동해시의 정책들은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동해시는 앞으로도 개인과 가족의 행복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을 펼쳐 인구 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동해시 인구 9만명 붕괴 눈앞(2019.08.03) 동해시,
인구절벽 해소, 인구늘리기 총력 대응(2020.02.19.)



#동해시 인구
 

4.역사

4.1. 동해시의 역사

고대

동해시는 기원전 시대에는 옛 조선의 일부로, 마한과 진한의 영역에 속해 있었다고 추정된다. 이 지역은 고대부터 교통의 요지로, 바다와 인접해 있어 해상 교류가 활발했던 곳이다. 고조선의 문화적 영향 아래 있었으며, 후에 삼한의 영역으로 흡수되었다.
 

삼국시대

삼국시대에는 동해시가 속한 지역이 고구려, 신라, 백제 간의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진 곳이었다. 특히 신라가 이 지역을 정복하면서 동해시는 신라의 영역으로 편입되었다. 신라가 강력한 해상력을 바탕으로 동해안을 장악함에 따라 이 지역은 중요한 해상 교통로로 발전하게 되었다.
 

통일신라시대

통일신라 시대에는 동해시 일대가 실직주(實績州)로 불리며 행정구역이 재정비되었다. 이 시기에는 동해안을 통한 무역과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지역 경제가 발전하였고, 불교 문화가 크게 번성하였다. 신라의 지방통치체제 아래 동해시는 군사적 요충지로서의 역할을 맡았다.
 

고려시대

고려시대에는 동해시가 동해안의 중요한 군사적, 행정적 중심지로 발전하였다. 이 시기에는 동해안을 따라 외침에 대비하기 위한 방어체제가 강화되었으며, 동해시의 해안선은 대외 교류의 중요한 루트로 사용되었다. 또한 고려 말기에는 왜구의 침입에 대응하기 위해 동해안 방어를 위한 군사적 조치가 강화되었다.
 

조선시대

조선시대에 들어서 동해시는 해안 방어와 해상 교역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확대하였다. 특히 조선 중기 이후에는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한 어업과 해양 교역이 발전하면서 지역 경제가 크게 성장하였다. 또한 동해시는 조선왕조의 해안 방어 거점으로 지정되어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한 방어시설이 강화되었다.
 

근대

근대에는 동해시가 서양 열강의 침략과 외세의 영향으로부터 중요한 해양 거점으로 주목받았다. 일제강점기 동안 동해시는 일본의 식민지 정책에 따라 개발이 이루어졌으며, 특히 해양 자원을 활용한 경제적 착취가 심화되었다. 이 시기에는 철도와 도로 등 교통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도시의 근대화가 시작되었다.
 

현대

현대에 들어 동해시는 1980년대에 묵호와 북평이 통합되어 동해시로 승격되었다. 이후 동해시는 해양 산업과 관광 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 성장을 이룩하였으며, 환동해권 시대를 선도하는 국제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또한 동해시는 첨단 부품 소재 산업과 해양 레저 산업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으며, 동해항을 통해 국제 교류의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동해 30년사 자세히 보기
 

4.2.동해시의 행정구역 변천

실직국(悉直國, 102, 신라) → 실직주(悉直州, 505) → 진주도독부(眞珠都督府, 639) → 삼척현(三陟郡, 753) → 삼척부 박곡리(朴谷里, 1631, 조선) → 강릉부 망상리(望祥里, 1648) → 망상면(望祥面, 1705) → 견하면(見下面, 1739) → 견하면(見下面, 1739) →동해시(묵호읍+북평읍, 1980)

 

4.2.1.고대~남북국 시대

 

  • 102 신라 파사왕(婆裟王) 23年 실직국(悉直國)(실직곡국:悉直谷國)
  • 468 고구려 장수왕(長壽王) 56年 고구려에 함락
  • 505 신라 지증왕(智證王) 6年 실직지역(悉直地域)을 회복, 실직주(悉直州)로 개칭
  • 639 선덕왕(善德王) 8年 진주도독부(眞珠都督府)로 승격

 

4.2.2.고려

  • 1018 고려(高麗) 현종(縣宗) 9年 삼척부의 삼척현
 

4.2.3.조선

  • 1631 조선 인조(仁祖) 9年 삼척부 박곡리(朴谷里), 북평:北坪 미상 조선 세조시 우계현진관부 속현
  • 1648 조선 인조(仁祖) 26年 강릉부 망상리(望祥里), 묵호:墨湖
  • 1705 조선 숙종(肅宗) 32年 망상리(望祥里)가 망상면(望祥面)
  • 1739 조선 영조(英祖) 15年 박곡(朴谷)을 견하면(見下面)으로 개칭(改稱)
  • 1891 조선 고종(高宗) 28年 견하면(見下面) 도하(道下) 도상(道上), 견박(見朴) 3개면(個面)으로 분리
 

4.2.4.일제강점기

  • 1914 도하면(道下面) 도상면(道上面) 견박면(見朴面)을 북삼면(北三面)으로 통합
  • 1941.8.11 묵호항(墨湖港) 개항
  • 1942.10.1 강릉군 망상면(望祥面)이 묵호읍(墨湖邑)으로 승격
  • 1945.7.1 삼척군(三陟郡) 북평읍(北坪邑)으로 승격
 

4.2.5.대한민국

  • 1979.2.8 북평항(北坪港) 개항
  • 1980.4.1 동해시 승격 묵호읍(墨湖邑)+북평읍(北坪邑)
  • 1981.4.13 일본국(日本國) 돈하시(敦賀市)와 자매결연
  • 1984.6.1 북평역(北坪驛)을 동해역(東海驛)으로 개칭
  • 1990.3.31 부곡동(釜谷洞)일부를 향로동(香爐洞)에 편입
  • 1991.12.10 러시아공화국 나홋트카市와 자매결연
  • 1995.4.28 중화인민공화국 도문시(圖們市)와 자매결연
  • 1995.7.1 민선시장 취임
  • 1996.10.2 제3회 환동해권확대거점 도시회의 개최 4개국 10대도시
  • 1998.11.2 동해시 과소동(過小洞) 통폐합 15개동→10개동
  • 1998.11.18 금강산 유람선 첫 출항(동해항)
  • 1998.11.25 동해화력발전소(1호기) 준공
  • 1999.4.27 전라북도 김제시와 자매결연
  • 1999.12.21 동해화력발전소(2호기) 준공
  • 2000.4.1 미국 워싱턴주 페드럴웨이시와 자매결연 체결
  • 2000.12.30 동해시 개청20주년기념 타임캡슐 매설
  • 2001.3.1 동해시시설관리공단 설립
  • 2001.6.27 금강산 관광선 운항중단
  • 2002.5.16 제64회 캠핑캐라바닝 동해대회개최(5. 16 - 5. 28)
  • 2002.7.1 제3대 민선시장 취임 및 제4대 동해시의회 개원
  • 2002.8.31 태풍 제15호「루사」피해발생 (인명 13명,이재민 14,158명, 재산피해 1,159억원)
  • 2003.5.2 할리데이비슨(HOG) 20주년기념 랠리 모토사이클 축제 (400명, 망상오토캠핑리조트)
  • 2003.10.15 제44회 한국민속예술축제 개막식 (20개 시·도참가)
  • 2004.5.15 제23회 회장기국민생활체육 전국축구대회(1,000여명, 종합운동장외 5개구장)
  • 2004.7.23 동해고래화석박물관 개관식 (“舊”망상동사무소)
  • 2004.9.17 제21회 강원민속예술제개회식 (1,000여명, 망상해수욕장)
  • 2005.10.14 [쓰루가 관광물산박람회 2005] 참가(16명, 일본 쓰루가시)
  • 2005.10.25 동해해양경찰서 경비구난함 [제민8호]취역
  • 2006.4.3 동해지방해양경찰본부 개청(동해해양경찰서)
  • 2006.8.28 동해해양경찰서 [태평양 7호] 취역
  • 2006.12.4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승격 개청(북평동 복지회관)
  • 2007.1.18 2006년 지방행정혁신평가우수기관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 수상
  • 2008.1.11 동해항 컨테이너선 취항
  • 2008.10.22 제1회 강원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최
  • 2009.3.20 시외버스터미널 이전(동해고속버스터미널 통합운영)
  • 2009.8.4 종합운동장 리모델링 공사 준공
  • 2009.10.26~10.30 제3회 앙바2009 동해엑스포 개최
  • 2009.12.31 월소지구 택지조성 완료
  • 2010.6.8~06.12 제45회 강원도민체전 개최
  • 2010.7.5 망상보건지소 신축 운영
  • 2010.12.30 제3회 앙바2009 동해엑스포 성공개최 대통령 표창
  • 2011.6.25 천곡 천연동굴 자연체험학습공원 조성
  • 2012.5.14 평생학습도시 선정
  • 2013.4.17 항골 전천후 게이트볼장 준공
  • 2013.7.9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청 개청
  • 2013.11.5 2013 대한민국 최우수 공공서비스 평가 “대상” 수상
  • 2013.12.26 망상~노봉 녹색경관길 준공
  • 2014.9.4 강원도·던디코퍼레이션 간 망상지구 개발 기본협정 체결
  • 2015.4.30 동해문화원 신청사 이전
  • 2015.12.3 동해시 행복민원실, 국무총리 표창 수상
  • 2016.11.1 동해시청 신관 준공식 및 안전정보센터 개소식
  • 2017.8.1 무릉 오선녀탕 준공
  • 2018.12.31 전략적인 채무관리로 지방채(시비) 제로화 달성
  • 2019.4.5 동해시 망상동 산불 발생
  • 2019.7.10 추암촛대바위 출령다리 개장

#동해시 역사
 

5.자연환경

5.1.지형

위치와 면적

동해시는 강원도 영동지방의 중남부에 위치한 도시로, 동쪽으로는 동해와 접하고, 서쪽으로는 정선군 임계면과 맞닿아 있다. 남쪽은 삼척시, 북쪽은 강릉시와 경계를 이룬다. 동서의 길이는 약 17.8㎞, 남북의 길이는 약 19.8㎞이며, 해안선의 길이는 43.6㎞이다. 전체 면적은 180.21㎢로, 강원도 전체 면적의 약 1%를 차지한다.
 

지형

동해시는 태백산맥의 동쪽에 위치해 서쪽이 높고 동쪽이 낮은 지형을 보인다. 서쪽 경계에는 청옥산(1404m), 두타산(1353m), 고적산(1354m) 등의 높은 산들이 있다. 이 산들에서 발원한 하천들이 동쪽으로 급히 흘러 동해로 이어진다. 이러한 지형 때문에 동해시에는 길고 물이 풍부한 하천이 많지 않다.
 

주요 하천

동해시의 주요 하천으로는 전천(箭川)과 마상천(馬上川)이 있다. 전천은 삼화천과 신흥천 등의 지류가 합쳐져 동해로 흘러가며, 그 과정에서 북평동 일대에 논과 밭이 형성되었다. 마상천은 형제봉(483m)에서 시작해 만우동, 망상동 등을 지나 동해로 흘러가며, 망상동 근처에 농사에 좋은 땅을 만든다.
 

해안선과 해식 절벽

동해시의 해안선은 대체로 단순하지만, 묵호 부근에서는 천연적으로 배가 드나들기 좋은 항구가 형성되어 있다. 하천들이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곳에는 모래사장이 형성되어 여름철 해수욕장으로 이용된다. 동해 연안은 수심이 깊어 대륙붕이 형성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동해시 지형
 

5.2.기후

기후 특성

겨울철에는 태백산맥으로 인해 북서쪽에서 부는 계절풍이 따뜻하고 건조한 바람을 일으키며, 동해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는다. 이로 인해 동해시는 여름철에는 비교적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온화한 날씨를 보인다.
 

기온

동해시의 연평균 기온은 약 12.6℃이다. 가장 추운 달인 1월의 평균기온은 0.8℃이며, 가장 더운 달인 8월의 평균기온은 23.7℃로, 기온의 연교차가 다른 지역에 비해 적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사계절 내내 온화한 기후를 유지한다.
 

강수량

동해시의 연평균 강수량은 약 1278.9㎜이다. 여름철에는 다른 지역에 비해 강수량이 적지만, 겨울철에는 2~3차례의 폭설이 발생해 강수량이 높아진다. 특히 겨울철의 폭설은 동해시 기후의 특징 중 하나로 꼽힌다.

출처 : 동해시청
#동해시 기후
 

 

6.중심지

6.1.행정구역

행정구역은 10동(천곡동송정동, 북삼동부곡동동호동발한동묵호동북평동망상동삼화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6.2.지역의 대표 중심지

천곡생활권은 동해시의 행정과 상업의 중심지이다. 이 지역에는 동해시청과 여러 공공기관이 위치해 있으며, 다양한 상업시설과 주거지가 밀집해 있어 시의 중심 역할을 담당한다.

묵호/망상 생활권은 동해시의 휴양 관광과 여객 항만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묵호항과 망상해변이 위치해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다. 해변과 항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 인프라가 발달해 있다.

삼화/북삼 생활권은 건강과 휴양, 체험관광의 중심지로, 자연과 연계된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이 지역은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송정/북평 생활권은 첨단산업과 물류비즈니스, 외국인 투자의 중심지이다. 이 지역은 동해시의 경제적 중심지로서, 비즈니스와 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첨단산업 단지와 물류센터 등이 위치해 있다.

 

6.3.지역의 공공기관

동해시청은 시민들의 생활을 지원하는 행정기관으로, 일반 행정 관리, 복지시설의 건립 및 운영, 문화체육 진흥, 보건의료, 환경정화, 주택공급, 도로 및 상하수도 관리, 공원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 기관은 시민들의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만드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동해시의회는 동해시 주민들이 선출한 의원들로 구성된 의결기관으로, 동해시와 협력하여 지역사회의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시민 복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 및 시행한다. 시의회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지역의 법률과 규정을 제정하며, 시정에 대한 감시 및 감독의 역할을 수행한다.

동해경찰서는 동해시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기관이다. 이들은 주민들이 법과 질서를 잘 지킬 수 있도록 돕고, 지역사회의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경찰 업무를 수행한다. 범죄 예방, 교통 관리, 사건 수사 등의 역할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보장한다.

동해소방서는 화재 예방 및 점검을 위해 소방시설을 유지 관리하며,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출동하여 화재를 진압하고 확산을 방지한다. 또한, 화재 현장에서 인명 구조 및 구급 활동을 포함한 각종 재난 재해 방지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있다.

동해교육지원청은 동해시 내 학교 교육 운영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이 기관은 학교 운영 관리, 과학과 사회 교육, 학교 체육, 학교폭력 예방, 환경 정화, 보건 등 학교에 관련된 전반적인 운영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교육기관 소속 공무원의 인사 관리와 학교 관련 예산 및 시설물 관리 지원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동해시 공공기관
 

7.지역의 교통

도로 교통

동해시는 주요 도로망을 통해 강원도 내 다른 지역 및 전국 주요 도시와 연결되어 있다. 7번 국도가 동해시를 남북으로 관통하며, 삼척시와 강릉시를 연결하는 중요한 도로 역할을 한다. 이 도로를 통해 동해시는 남쪽으로 삼척시와 포항시, 북쪽으로는 강릉시와 속초시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동해고속도로가 있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높다. 동해고속도로는 동해시에서 시작해 서울과 인천으로 이어지는 주요 고속도로로, 물류와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한다.
 

철도 교통

동해시는 철도 교통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시내에는 영동선이 지나가며, 영동선은 강릉에서 영주까지 연결되는 철도 노선으로, 화물 및 여객 운송이 이루어진다. 동해역과 묵호역이 주요 역으로 운영되며, 망상역과 망상해수욕장역은 간이역과 임시승강장으로 운영된다. 이 철도망은 주로 시멘트, 석탄 등 자원을 수송하는 데 활용되며, 여객 열차보다는 화물 열차의 비중이 크다. 현재 삼척과 포항을 연결하는 철도가 건설 중이며, 완공되면 동해시의 철도 교통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해상 교통

동해시는 해상 교통에서도 중요한 위치에 있다. 동해항과 묵호항이 주요 항구로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동해항은 국제 여객선과 화물선의 중요한 거점이다. 동해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는 일본의 쓰루가항과 연결된 고속정이 운항 중이며, 러시아와 일본을 잇는 정기 여객선도 운행된다. 이를 통해 동해시는 해상 교통을 통한 국제적 교류가 활발하며, 동해안의 중요한 해상 교통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동해시 교통
 

8.지역의 산업

8.1. 산업

농업

동해시는 해안 지역에 위치해 있어 어업이 주를 이루지만, 농업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동해시의 주요 농작물로는 쌀, 보리, 감자, 옥수수, 콩 등이 있다. 특히 동해시에서는 근교농업의 성격이 강해 배추, 무, 마늘, 파 등의 채소 생산이 활발하다. 과일로는 복숭아, 사과, 포도, 감 등이 재배된다.

 

또한, 동해시는 곰취, 사과, 벌꿀, 시래기, 옥수수 등 다양한 특산품을 생산하고 있다. 곰취는 고원지대에서 자라며 톡 쏘는 맛과 향이 특징이다. 동해시의 특산품은 비닐하우스를 이용한 무가온 보온 터널 재배를 통해 생산되어, 지역 농가의 소득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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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특산품

어업

동해시는 해안가에 위치하여 어업이 일찍부터 발달해왔다. 묵호항은 동해시의 대표적인 어항으로, 어업의 중심지 역할을 한다. 주요 어획물로는 오징어, 노가리, 꽁치, 미역 등이 있으며, 어업 활동은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묵호항 외에도 천곡, 어달, 대진리 등 소규모 항구들이 있어 다양한 어종을 수확할 수 있다.
 

축산업

동해시의 축산업은 주로 한우, 사슴, 산양, 양봉 등이 포함된다. 한우와 같은 대형 가축뿐만 아니라 양봉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지역 주민들에게 중요한 수입원이 되고 있다. 반면, 양돈과 양계업은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임업

동해시의 임야 면적은 약 134.80㎢에 달한다. 주요 임산물로는 호두, 밤, 대추, 도토리, 느타리버섯, 목이버섯, 약초, 산수유, 산나물 등이 있으며, 이들 임산물은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산나물 채취 및 임산물 생산은 동해시의 전통적인 산림 자원 활용 방법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광업

동해시는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양질의 석회석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어, 국내 최대 규모의 시멘트 공장이 들어서 있다. 동해항(북평항)에는 시멘트 전용 부두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이를 통해 시멘트가 직접 선적되어 국내외로 운송된다. 이로 인해 동해시는 대한민국의 중요한 시멘트 생산지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제조업

동해시는 삼척과 더불어 북평산업기지의 중심지로서 다양한 제조업이 발전하고 있다. 동해시에는 조립금속, 기계장비, 화학석유, 1차금속, 음식료, 석유화학 등의 다양한 제조업체들이 입주해 있다. 이들 제조업체는 동해시 경제의 중추를 이루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운수업

동해항에는 금강산 항로 개설 시 사용되었던 여객시설이 있으며, 묵호항에서는 울릉도로 가는 여객선이 운항 중이다. 이러한 운수업은 동해시의 해상 교통망을 활성화시키고, 관광업과 지역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상업

동해시의 상업활동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1770년대와 1830년대에 개설된 북평장과 묵호장은 지역 상업의 중심지로서 큰 역할을 해왔다. 현재도 동해시에는 상설 시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농산물, 수산물, 청과물, 축산물 등이 주로 거래되고 있다. 묵호항과 동해항은 영동 해안지방의 중요한 관문으로, 국내외 물류의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8.2. 지역의 대표 생산물

오징어

동해시는 오징어 어획량이 많은 지역으로 유명하다. 오징어는 동해에서 자란 청정 오징어로, 살이 두툼하고 맛이 뛰어나 여러 요리에 사용된다. 특히 동해안의 차가운 바다에서 잡힌 오징어는 그 신선함과 질감이 뛰어나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게

동해시는 대게의 주요 생산지 중 하나로, 동해안의 깊고 차가운 바다에서 자란 대게는 살이 풍부하고 맛이 뛰어나다. 대게는 찜, 구이, 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요리되어 지역 특산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동해시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대게를 맛보기 위해 방문한다.
 

문어

동해시에서는 문어도 많이 잡히며, 특히 문어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에서도 문어탕수육은 바삭한 튀김옷과 쫄깃한 문어살이 조화를 이루어 특별한 맛을 자랑한다. 문어탕수육은 동해시를 대표하는 별미 중 하나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시래기

동해시의 시래기는 산지에서 자란 무의 잎과 줄기를 말린 것으로, 그 영양가와 맛이 뛰어나 한식 요리에 많이 사용된다. 시래기는 특히 된장국이나 찌개에 자주 넣어 먹으며, 동해시의 청정 자연에서 자라난 시래기는 그 신선함과 맛이 일품이다.
 

벌꿀

동해시의 벌꿀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지역에서 생산되어, 그 품질이 뛰어나다. 이 지역의 벌꿀은 꽃의 향과 풍부한 영양 성분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천연 감미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건강식품으로서도 인기가 높다.
 

동해기정떡

동해기정떡은 동해시의 전통 떡으로,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이 떡은 지역에서 생산된 쌀과 함께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들어지며, 명절이나 특별한 행사에 자주 등장하는 음식이다. 동해시의 특산물로 자리 잡아 지역 주민들에게는 익숙한 맛이면서도 방문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음식이다.
 

#동해시 산업 #동해시 경제
 

9.지역의 문화관광자원

동해비경


9.1. 촛대바위

촛대바위는 강원도 동해시 추암동의 해안에 위치한 기암괴석으로, 바다에서 촛대처럼 솟아올라 그 이름이 붙여졌다. 이 바위는 조선 시대에 한명회가 이곳의 경치를 보고 '능파대'라 칭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촛대바위는 동해안의 일출 명소 중 하나로, 해가 떠오를 때 바위와 바다의 조화가 특히 아름답다. 전설에 따르면, 추암에 살던 남자가 소실을 얻은 후 본처와 소실 사이의 갈등이 심해지자 하늘이 벼락을 내려 남자만 남게 했으며, 그 형상이 바로 촛대바위라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9.2. 용추폭포

용추폭포는 동해시 삼화동 무릉계곡에 위치한 3단 폭포로, 두타산과 청옥산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폭포는 바위 용소를 형성하면서 흘러내리며, 가뭄이 심할 때는 이곳에서 기우제가 열리기도 한다. 전설에 따르면, 제일 아래 계단을 밟으면 암석 전체가 동요한다고 하여 '동석'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 폭포는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과 조화를 이루어 무릉계곡의 대표적인 명소로 손꼽힌다.

9.3. 무릉반석

무릉반석은 두타산과 청옥산에서 흘러내린 물이 모여 형성된 넓고 평평한 바위로, 무릉계곡의 상징적인 장소이다. 약 6,600㎡에 달하는 이 너럭바위는 한때 천여 명이 앉을 수 있을 만큼 크고, 시인과 묵객들이 감상을 즐기며 낙서를 남겼던 곳이기도 하다. 넓고 평탄한 반석 위로 맑은 물이 흘러내리며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9.4. 천곡황금박쥐동굴

천곡황금박쥐동굴은 동해시 중심부에 위치한 천연 석회암 동굴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도심에 자리잡고 있는 동굴이다. 동굴 내부에는 종유석, 석순, 석주 등 다양한 지형이 발달해 있으며, 이곳에서는 약 1,500m 길이의 동굴 중 700m가 관광객에게 개방되어 있다. 동굴 상부에는 카르스트 지형과 동굴 생성 원리를 탐방할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자연 학습장으로도 인기가 높다.

9.5. 만경대

만경대는 동해시 북평동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누각으로, 1613년에 김훈이 세웠고, 이후 여러 번 중수되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매우 아름다우며, 특히 북평 들판과 동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정자 이름 '만경'은 허목이 이곳에서 경치를 감상하고 감탄하여 붙인 이름이다.

9.6. 호해정, 할미바위

할미바위는 동해시 천천강과 동해가 만나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옆으로 서 있는 할머니의 모습을 닮아 '할미바위'라 불린다. 해안 절벽 위에 위치해 있어 그 모습이 인상적이다. 할미바위 옆에는 1947년에 세워진 호해정이 있으며, 광복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이 정자는 동해의 상징적인 건축물 중 하나이다.

9.7. 초록봉

초록봉은 동해시 천곡동, 비로동, 이로동, 승지동에 걸쳐 있는 산으로, 장수바위와 관련된 전설이 전해진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인들이 산의 혈을 끊기 위해 쇠말뚝을 박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 산은 동해시의 중요한 자연 명소로, 지역 주민들에게는 산책과 등산의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9.8. 망상오토캠핑장

망상오토캠핑장은 국내 최초의 자동차 전용 캠핑장으로, 울창한 송림과 백사장,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자연친화적인 레저 공간이다. 2002년에는 FICC 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가 열리기도 했으며, 가족 단위의 레저 활동 장소로 인기가 높다. 자동차와 텐트, 목조 숙영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이곳은 특히 동해 바다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캠핑 명소로 손꼽힌다. 탁 트인 동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망상오토캠핑장은 남쪽으로 동해시와 삼척시, 북쪽으로 강릉시가 위치해 있으며 7번 국도와 65번 동해고속국도, 영동선 철도가 지나고 있어 편리한 교통이 장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버스 정류장이나 역 등 대중교통편으로 접근하기에는 불편하다는 단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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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지역의 축제

망상 웨이브 페스티벌

장소: 망상해변 특설무대

시기: 7월

내용: 망상 웨이브 페스티벌은 여름철 대표 축제로, 망상해변에서 열리는 다양한 공연과 문화 행사로 구성된다. 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와 탑가요쇼, 서울재즈 오케스트라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평양예술단 초청공연, '동해야 놀자' 프로그램, 금요일 밤의 열기를 더하는 댄스 공연, 터보와 플래쉬 등의 특별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이 축제는 젊은이들과 가족 단위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매년 많은 방문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동해무릉제

장소: 천곡로터리 일원 (로터리~현충탑 사거리)

시기: 10월

내용: 동해무릉제는 동해시를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시민 주도형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 축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민·관·군이 함께하는 거리 퍼레이드 등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축제는 지역 사회의 화합을 도모하고,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동해무릉제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공연과 행사들로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 주며, 동해시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유천문화축제

장소: 부곡동 수원지 일원

시기: 4월

내용: 유천문화축제는 봄철을 맞아 부곡동에서 열리는 지역 축제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이 특징이다. 부곡동 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 축제는 어린이들에게 농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마련된다. 축제는 자연과 농업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의 피로를 풀고,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동해시 축제
 

11.지역의 교류

11.1.경제적 교류

수산업 교류

동해시는 항구를 기반으로 수산업이 발달해 있다. 동해시에서 어획된 수산물은 전국적으로 유통되며, 이를 통해 다른 지역과 활발한 경제적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동해항과 묵호항은 수산물 유통의 중심지로, 매년 많은 양의 수산물이 이곳에서 타 지역으로 출하되고 있다.
 

시멘트 산업 교류

동해시 남부 지역에는 석회석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어, 국내 최대 규모의 시멘트 공장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시멘트는 화물열차와 화물선을 통해 전국 각지로 수송되며, 일부는 해외로도 수출되고 있다. 특히 대북 시멘트 수출의 주요 거점으로, 쌍용양회의 북평 동해공장은 북한과의 교류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18년 기준, 북평 동해공장은 대북 시멘트 수출의 1번지로 자리매김하며, 국내외 경제 협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대북 시멘트 수출 1번지 쌍용양회 '북평 동해공장'(2018.06.05)
 

11.2.문화적 교류

11.2.1. 향토사발간

동해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기록한 책을 발간하고 있다. 이러한 출판 활동은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보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과 외부 독자들에게 동해시의 유구한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동해시의 역사적 자산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후대에 전달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11.2.2. 한중문화교류

2001년 5월 30일, 대한민국 동해시 동해문화원과 중국 길림성 연길시 연길문화관 간에 문화 교류 협정이 체결되었다. 이 협정은 두 지역의 전통문화와 예술을 상호 교류하고 문화 창달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교류는 홀수 해에는 연길시 대표단이 동해시를 방문하고, 짝수 해에는 동해시 대표단이 연길시를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교류를 통해 양국은 상호 문화 이해를 증진시키고, 전통문화의 보존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11.2.3. 문화유적지 탐방

동해문화원은 회원들과 문화학교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전국의 유명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전통문화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문화유산 보존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며,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문화기행 프로그램은 교수님의 해설과 함께 진행되며, 문화가족 간의 화합과 소통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11.3.일사일촌, 자매국가, 자매도시 등

국내교류도시


국제교류도시

<출처: 동해문화원>

12.지역의 고민거리

12.1. 경제적 문제

동해시는 인구 감소와 노령화로 인한 경제적 문제를 겪고 있다. 특히, 청년층의 유출과 중소기업의 쇠퇴가 지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관광업이 주요 산업 중 하나이지만, 계절적 변동성과 관광객 감소로 인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전통적인 어업과 농업의 쇠퇴도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12.2. 환경 문제

동해시는 해양 오염, 산림 훼손 등의 환경 문제를 겪고 있다. 특히, 해양 쓰레기와 미세 플라스틱의 증가로 인해 해양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으며, 이는 어업과 관광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산림 훼손 문제는 산불 위험성을 증가시키고, 기후 변화에 대한 적응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12.3. 인구 감소 및 고령화

동해시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가 심각하다. 젊은 인구의 유출로 인해 지역 사회의 활력이 저하되고 있으며, 노령화로 인한 복지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지역 경제의 쇠퇴와 사회적 고립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12.4. 한중대 폐교 문제

동해시에 위치한 한중대학교가 폐교되면서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이로 인해 지역 경제와 교육 인프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대학이 지역 사회에서 차지하던 경제적·문화적 역할이 사라지면서 지역 주민들이 느끼는 상실감이 크다. 또한, 폐교된 대학 부지의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해결책이 나오지 않아 지역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한중대 폐교로 인해 벌어진 일

#동해시 문제  #동해시 한중대 #동해시 고민거리
 

13.지역의 문화유산

동해시의 문화유적은 2015년 기준 지정문화재는 국가지정 문화재인 보물 2건과 명승 1건, 국가 무형문화재 1건이 있으며, 강원도 지정문화재인 유형문화재 6건, 기념물 3건, 문화재자료 4건 등 모두 19건이며, 비자정 문화재는 선사유적을 비롯한 관방유적, 유교문화 유적, 불교문화유적 등이 다수 있다.

종류 문화유산
국가지정문화재 동해 삼화사 삼층석탑, 동해 삼화사 철조노사나불좌상, 동해 무릉계곡, 삼화사 수륙재
강원도지정문화재 북평 해암정, 용산서원 학규현판, 동해 심의관 고택동해 김진사 고택동해 삼화사 소장 덕주사본 천지명양수륙재의찬요동해 망상 농악동해 어달산 봉수대동해 송정동 철기시대 유적 ,동해 이로동 기와 가마터동해 삼화동 고려고분부곡 지석묘동해용산서원전적류일괄동해 향운암 법계성범수륙승회수재의궤동해 구 상수시설동해 구 삼척개발 사택과 합숙소

13.1. 구석기시대

구석기시대의 주요 유적지로는 구호동, 구미동, 발한동 등이 있다.

구호동 유적: 강원도 동해시 전천 하류 남쪽의 구릉지대에 위치한 구호동 유적은 1992년 북평공단 조성사업 중 발견되었다. 발굴된 유물로는 주먹도끼, 찍개, 찌르개, 사냥돌 등 총 37점의 뗀석기가 있다. 이러한 유물들은 영동 남부 지역에서 구석기 문화가 존재했음을 증명하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구호동 유적은 구석기 시대의 인간들이 생활하며 사냥 도구를 만들고 사용했던 흔적을 남기고 있어, 당대의 생활방식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구미동 유적: 구호동 유적과 북쪽으로 접해 있는 구미동 유적은 1998년 지표 조사에서 처음 확인되었다. 이후 1999년 두 차례에 걸친 발굴 조사에서 중기구석기부터 후기구석기까지의 다양한 뗀석기와 문화층이 발견되었다. 특히, 다양한 석기가 출토된 구미동 유적은 중기구석기 시대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된다. 이 유적지에서 발견된 유물들은 당대의 인간들이 주변 환경에 적응하며 발전시킨 기술과 문화적 특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사용된다.

발한동 유적: 1994년 묵호역과 사문재를 연결하는 도로 건설 중 발견된 발한동 유적에서는 1995년 발굴 조사를 통해 약 230점의 석기가 출토되었다. 대형 석기인 찍개, 주먹대패, 찌르개뿐만 아니라 긁개, 밀개 등 다양한 소형 석기들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이곳에서 발견된 모루돌과 망치돌은 당시 사람들이 석기를 제작하는 과정과 생활 도구를 사용하여 음식을 가공하는 활동을 보여준다. 발한동 유적은 이러한 생활 방식과 기술적 발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구석기 시대의 유적지는 주로 강 주변 구릉지대에 형성되었으며, 이는 인간들이 물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에서 주로 거주했음을 보여준다. 이 유적지들에서 발견된 다양한 유물은 당대의 생활 방식, 사냥과 도구 제작 기술, 그리고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엿볼 수 있게 한다.
 

13.2. 신석기시대

신석기시대의 주요 유적지로는 망상동 유적, 망상동 노봉유적, 송정동 유적 등이 있다.

망상동 유적: 동해시 북부에 위치한 망상동 유적은 마상천 하류 북쪽의 사구에 위치하며, 1995년 지표조사에서 처음 확인되었다. 이 유적지는 신석기 시대 사람들의 생활 흔적을 보여주는 중요한 장소로, 발굴 당시 다양한 유물이 발견되었다. 특히, 이곳에서는 신석기 시대의 대표적인 도구와 토기 조각이 다수 출토되어, 당시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했는지를 보여준다. 망상동 유적은 신석기 시대 사람들이 농업을 시작하고, 점차 정착 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도구와 생활용품을 만들어 사용했던 것을 보여준다.

망상동 노봉유적: 망상동 유적에서 남쪽으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노봉유적은 마상천 하구 남쪽의 노봉마을 뒷편 구릉지대에 있다. 1995년 조사에서 결합식 어구, 그물추, 토기편 등이 채집되었으며, 이는 신석기 시대의 생활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이곳에서 발견된 유물들은 당시 사람들이 어로 활동을 했음을 시사하며, 그물추 등의 유물은 어로 활동의 구체적인 방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노봉유적은 신석기 시대 사람들이 수렵 및 어로에 의존하면서 살아갔던 모습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지이다.

송정동 유적: 1996년 동해항만 확장공사 중에 발견된 송정동 유적은 신석기 시대의 융기문토기편과 빗살무늬토기편이 출토된 곳이다. 이 유적은 당시 사람들이 다양한 토기를 제작하고 사용했음을 보여주며, 그들의 문화적 특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송정동 유적에서는 토기 외에도 다양한 생활 도구들이 발견되어, 신석기 시대 사람들이 정착 생활을 하면서 어떻게 일상생활을 영위했는지를 잘 보여준다. 송정동 유적은 신석기 시대의 생활상과 사회구조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사용된다.

망상동, 노봉, 송정동 등의 유적지에서 발견된 유물들은 신석기 시대 사람들이 농업을 시작하고, 정착 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도구와 토기를 제작해 사용했음을 보여준다. 이 유적들은 신석기 시대의 사회적, 경제적 발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13.3. 청동기시대

청동기시대의 주요 유적지로는 부곡동, 송정동, 이로동의 지석묘와 초구동, 괴란동, 천곡동, 쇄운동, 단봉동, 추암동의 유적들이 있다.

부곡동 지석묘: 부곡동 지석묘는 강원도 동해시 묵호역에서 동해고속도로 진입로를 따라 서남방향으로 1㎞거리에 위치한 곳에 있었다. 1973년 처음 조사되었으며, 1976년 도로 확장 공사로 인해 로타리 화단으로 옮겨졌다가, 현재는 시청의회건물 앞 잔디밭에 이전되었다. 이 지석묘는 덮개돌이 부정형으로, 동·서 176㎝, 남·북 75㎝, 두께 42㎝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덮개돌 아래에는 석관형 하부 구조가 있다. 부곡동 지석묘는 청동기시대 사람들이 매장 풍습을 어떻게 실천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으로, 당시 사람들의 신앙과 장례 문화를 이해하는 데 기여한다.

송정동 지석묘: 송정동 지석묘는 1967년 도로 공사 중 발견된 후, 1972년 송정파출소 건립 당시 유물이 추가로 발견되었다. 1996년 항만 확장 공사 중에 이 지석묘의 전모가 발굴되었으며, 부정형의 덮개돌과 석관형 하부 구조가 확인되었다. 출토된 마제석검과 석촉은 청동기 시대 사람들이 사용했던 무기와 도구의 종류를 잘 보여준다. 송정동 지석묘는 청동기 시대의 장례 풍습과 사회적 구조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이로동 지석묘: 이로동 지석묘는 삼화파출소에서 서쪽으로 약 0.5㎞ 떨어진 구릉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석묘는 길이 245㎝, 폭 156㎝, 두께 25㎝의 장방형 판석 덮개돌을 가지고 있으며, 석곽형 하부 구조가 특징이다. 냇돌로 축조된 벽면과 자갈을 깔아 만든 바닥은 당시의 매장 방법을 잘 보여준다. 이로동 지석묘는 청동기 시대의 매장 풍습과 관련된 중요한 유적으로, 매장 의식과 관련된 당시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 기여한다.

그 외에도 초구동, 괴란동, 천곡동, 쇄운동, 단봉동, 구미동, 추암동 등의 지역에서는 다양한 청동기 시대 유적이 발견되었다. 이 유적들에서 발견된 유물들은 당시 사람들이 생활하면서 사용했던 다양한 도구와 장신구 등을 포함하고 있어, 청동기 시대의 생활과 문화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13.7. 철기시대

철기시대 유적으로는 망상동과 송정동 유적이 대표적이다.

망상동 유적: 망상동 유적은 동해시 북부 마상천 하류 북쪽에 위치한 망상초등학교와 그 주변 지역에 분포한다. 이곳에서는 다수의 민무늬토기편과 회청색 경질타날문토기편이 발견되었다. 특히, 철기 시대의 특징적인 토기들이 산재해 있어 당시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주거 형태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망상동 유적은 철기 시대 사람들이 농업과 수공업을 기반으로 한 정착 생활을 어떻게 영위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송정동 유적: 송정동 유적은 동해시의 최대 하천인 전천의 북쪽에 위치한 송정마을 일대에 있다. 이곳에서는 민무늬토기편과 회청색 경질타날문토기편이 다수 출토되었으며, 1996년 발굴 조사에서는 집자리 4기와 함께 다양한 철기 유물들이 발견되었다. 또한, 1999년 마을 동편 일대에서 추가 발굴된 35기의 집자리와 함께 출토된 철제품, 토기류 등은 철기 시대 사람들의 생활상을 잘 보여준다. 송정동 유적은 철기 시대의 주거와 생활 방식, 사회적 구조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유적지로 평가된다.

망상동과 송정동 유적에서 발견된 유물들은 철기 시대 사람들이 정착 생활을 하면서 사용했던 다양한 도구와 무기, 그리고 주거 형태를 보여준다. 이 유적들은 철기 시대의 사회적, 경제적 발전과 관련된 중요한 자료로 사용된다.
 

13.8. 산성

산성으로는 삼국시대에 쌓은 것으로 추정되는 심곡동의 고현산성과 두타산성이 있다.

고현산성: 심곡동에 위치한 고현산성은 일명 장안성 또는 안사성으로도 불린다. 이 산성은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며, 동해시 일대의 중요한 방어 거점으로 기능했을 가능성이 크다. 고현산성은 그 위치와 구조로 보아 군사적 방어뿐만 아니라 행정적 중심지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산성은 당시의 군사 전략과 방어 체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며, 삼국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는 데 귀중한 유적이다.

두타산성: 두타산성은 동해시 두타산에 위치한 또 다른 삼국시대 산성으로, 고현산성과 함께 지역 방어의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산성은 험준한 산악 지형을 이용해 적의 침입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구조로 축조되었다. 두타산성은 그 전략적 위치로 인해 당시의 군사적 중요성을 잘 보여주며, 삼국시대의 산성 축조 기술과 방어 전략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또한, 대진동에는 강원도 기념물 제13호로 지정된 묵호봉화대가 있다. 이 봉화대는 고대의 군사 통신 수단으로, 긴급 상황에서 신속하게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 묵호봉화대는 당시의 군사적 상황과 봉화의 기능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유적이다.
 

13.9. 불교문화재

불교문화재로는 삼화동의 감추사와 삼화사, 그리고 삼화사 삼층석탑과 철불, 지가동의 지향사와 보본사 등이 있다.

감추사: 삼화동에 위치한 감추사는 고려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사찰은 동해 지역의 중요한 불교 중심지였으며, 당시 불교 문화의 전파와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감추사는 여러 차례의 중수와 보수를 거치며 오늘날까지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며, 사찰 내에 있는 다양한 불교 유물들은 당시 불교 신앙과 예술의 수준을 잘 보여준다. 감추사는 동해 지역 불교사의 중요한 일면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를 제공한다.

삼화사: 삼화사는 삼화동에 위치한 또 다른 중요한 불교 사찰이다. 이 사찰에는 삼층석탑과 철불이 있으며, 모두 고려시대의 대표적인 불교 예술품으로 평가된다. 삼화사 삼층석탑은 석탑의 전형적인 구조를 보여주며, 그 조형미와 건축 기술은 당시 불교 예술의 수준을 잘 나타낸다. 철불은 고려시대 불교 신앙의 상징물로, 그 조각 기법과 예술적 표현이 뛰어나며, 삼화사는 이러한 유물들을 통해 당시 불교 문화의 번영을 보여주는 중요한 장소이다.

지가동의 지향사와 보본사: 이 두 사찰은 동해 지역에서 불교가 어떻게 발전하고 전파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이다. 지향사와 보본사는 각각의 역사적 배경과 함께 불교 신앙의 중심지로 기능하며, 많은 승려와 불자들이 이곳에서 수행하고 교리를 전파했다. 이들 사찰에는 다양한 불교 유물이 남아 있어, 동해 지역 불교사의 중요한 연구 대상이 되고 있다.

삼화동과 지가동의 사찰들은 동해 지역에서 불교가 중요한 종교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며, 당시 불교 신앙과 예술이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13.10. 유교문화재

유교문화재로는 쇄운동의 용산서원, 발한동의 문간사, 천곡동의 문경사, 도동사 등이 있다.

용산서원: 쇄운동에 위치한 용산서원은 조선시대에 세워진 유교 서원으로, 학문을 연구하고 성현을 기리는 중요한 장소였다. 특히, 용산서원에 소장된 학규현판은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7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조선시대 유교 교육과 서원의 운영 방식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이 현판에는 서원에서 교육하던 내용과 규율이 기록되어 있어, 당시의 학문적 풍토와 유교 교육의 중요성을 엿볼 수 있다. 용산서원은 조선시대 유교 교육의 중심지로서, 그 역사적 가치가 크다.

문간사: 발한동에 위치한 문간사는 조선 개국공신이자 영의정을 지낸 한상경의 업적과 공덕을 기리기 위해 1824년 순조 24년에 후손들이 세운 사당이다. 문간사는 조선시대 유교적 가치와 신념을 기리기 위한 장소로, 당시 사회에서 유교가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는지를 잘 보여준다. 이 사당은 조선시대의 인물 숭배와 유교적 전통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며, 후손들에게는 조상의 공덕을 기리는 중요한 상징적 장소로 남아 있다.

문경사와 도동사: 천곡동에 위치한 문경사와 도동사는 각각 유교적 신념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사당이다. 이들 사당은 지역 사회에서 유교 사상이 어떻게 전파되고 유지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이다. 문경사와 도동사는 조선시대 유교적 가치관이 사회의 중심을 이루었음을 보여주며, 오늘날까지도 그 중요성을 간직하고 있다. 이들 사당은 유교적 전통과 지역 사회의 역사적 유산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13.11. 정자 및 고가옥

정자로는 북평동의 북평해암정, 송정동의 애연정과 영호정, 쇄운동의 영모정, 삼화동의 금란정, 구미동의 호해정과 옥석정, 만경대 등이 있다.

북평해암정: 북평동에 위치한 북평해암정은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63호로 지정된 정자이다. 이 정자는 동해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으며, 조선시대 문인들이 자주 찾던 곳이었다. 북평해암정은 자연 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지어진 정자로, 그 건축미와 주변 경관의 조화가 뛰어나다. 이곳은 당시 선비들이 자연을 즐기며 시와 글을 쓰던 장소로, 조선시대의 정자 문화를 잘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이다.

애연정과 영호정: 송정동에 위치한 애연정과 영호정은 각각 조선시대에 세워진 정자로, 동해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기 위해 지어진 곳이다. 이 정자들은 지역 명사들이 자연을 즐기고 학문을 논하며 교류하던 장소로, 당시 선비 문화의 중요한 일면을 보여준다. 애연정과 영호정은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하던 조선시대의 정자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는 예로, 그 역사적 가치가 크다.

만경대: 북평동 전천 하류에 위치한 만경대는 척주팔경 중 하나로 꼽히는 정자이다. 이 정자는 1613년 김훈이 세웠으며, 1660년 허목이 이곳에서 경치를 감상하고 감탄하여 '만경'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만경대는 동해의 넓은 바다와 평야가 한눈에 들어오는 위치에 있어, 조선시대 선비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시를 지었던 장소로 유명하다. 만경대는 조선시대 정자 문화와 자연을 사랑하던 선비들의 정신을 잘 보여주는 유적으로, 그 문화적 가치가 매우 크다.

고가옥: 이도동에는 동해 심상열 가옥과 동해 김형기 가옥이 남아 있다. 이들 고가옥은 조선 후기의 전통 한옥 양식을 잘 보존하고 있으며, 강원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심상열 가옥과 김형기 가옥은 각각 조선시대 말기에서 일제강점기 초기에 걸쳐 건립된 전통 한옥으로, 당시의 생활양식과 건축 기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이 가옥들은 동해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중요한 유산으로 평가된다.
 

 

14.지역의 옛이야기

14.1. 노고바위 설화


강원도 동해시 망상동 노봉해변에는 '노고바위'라는 바위가 있다. '노고암'이라고도 불리는 이 바위는 '할미바위'와 '탕건바위' 두 개로 이루어져 있다. 멀리서는 탕건바위만 보이지만, 가까이 가면 할미바위도 모습을 드러낸다. 노고바위는 동해시 망상동 노봉마을의 전설을 담고 있는데, 처녀와 용왕의 사랑 이야기, 그리고 여인으로 변한 이무기와 관련된 설화가 전해진다. 또한 이 바위는 과거 기우제를 지내던 장소로도 유명하다.
    
옛날 노봉마을에 효심 깊은 아름다운 처녀가 부모를 모시고 살았다. 그녀의 지극한 정성은 마을 사람들의 칭찬을 받았고, 그 소문이 동해의 용왕에게까지 전해졌다. 용왕은 육지로 올라와 처녀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 시간이 흘러 용왕이 처녀를 용궁으로 데려가려 하자 노부모가 이를 막았다. 이 모습을 본 하늘이 천둥과 벼락으로 노부모를 데려갔고, 처녀는 용왕과 함께 동해 용궁으로 가서 그의 아내가 되었다. 노부모는 하늘에서 선녀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행복하게 살았다고 한다.

또 다른 이야기는 노고바위 근처 '수반포' 호수를 배경으로 한다. 오래전 이곳에 임씨 성의 젊은 어부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밤, 한 여인이 찾아와 하룻밤 묵을 곳을 부탁했다. 임씨는 망설였으나 여인의 간곡한 부탁에 허락했고, 이후 두 사람은 혼인하여 함께 살게 되었다. 시간이 흘러 여인은 자신이 이무기로서 하늘로 올라갈 죄를 지어 호수에 살고 있었다고 고백하며 떠나려 했다. 임씨가 그녀를 붙잡고 함께 살자고 간청하던 중, 갑작스러운 폭우로 집 주변이 물에 잠겼다. 서로를 꼭 붙잡은 두 사람은 결국 돌로 변해 지금의 노고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노고바위는 이러한 전설과 함께 기우제의 장소로도 쓰였다. 가뭄이 들면 마을 주민들은 수송아지를 제물로 바치며 기우제를 지냈다. 수송아지의 피를 바위에 바르면 비가 내려 핏자국을 씻어준다는 믿음이 있었고, 제물로 쓴 수송아지의 머리는 동해 바다에 던져 용왕에게 바쳤다고 한다. 오늘날 노고바위는 이러한 전설들과 함께 동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유적으로 남아 있다.

14.2. 까막바위 이야기


동해시 묵호항과 어달동 경계에 있는 까막바위는 유난히 검고 큰 바위로, 까마귀가 둥지를 틀었다 하여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전한다. 까막바위에는 조선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설이 있다. 옛날, 이 마을에 의롭고 자애로운 호장이 살았다. 그는 어려운 사람을 돕고 왜구의 침략으로부터 마을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어느 날 왜구가 마을을 침략했을 때, 호장은 용감히 맞섰으나 붙잡혀 배에 실리게 되었다. 호장은 "왜구에게 잡혀가느니 차라리 죽어 귀신이 되어 너희를 막겠다"라고 외치며 바다에 몸을 던졌다.

호장이 바다에 뛰어들자마자 하늘이 어두워지고 천둥번개가 치며 큰 파도가 일어나 왜구의 배들을 침몰시켰다. 한 척이 간신히 도망치려 하자 거대한 문어가 나타나 배를 산산조각 내고 왜구들을 모두 처치했다. 전설에 따르면, 이 문어는 호장의 영혼이 변신한 모습이었다. 그 후로 왜구들은 까막바위 근처에 얼씬도 못했다고 한다.

까막바위 아래에는 두 개의 굴이 있는데, 주민들은 이곳에 호장의 영혼이 살면서 마을을 지켜준다고 믿었다. 한 주민이 굴에 들어갔다가 거대한 문어를 발견했고, 까마귀 떼가 몰려와 소란을 피우는 바람에 도망쳤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또한, 죄를 지은 사람이 까막바위 근처를 지나면 문어에게 잡혀 먹힌다는 전설도 있다.

한국전쟁 시기에는 이 전설이 새롭게 각색되어, 북한 인민군이 문어에게 잡혀 먹히거나 미군 폭격기가 까막바위에 추락해 조종사가 문어의 희생양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생겨났다. 까막바위 전설은 권선징악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예로, 의로운 호장의 희생과 정의의 승리를 상징한다.

오늘날 까막바위는 묵호항과 어달동 사이의 관광명소로, 묵호항 축항 공사 때 일부가 채석되었으나 여전히 중요한 상징물로 남아 있다. 까막바위 주변에는 거대한 문어 조각상이 세워져 동해 바다를 지키는 호장의 전설을 기리고 있다. 서울 남대문의 정동 방향에 위치한 이곳을 알리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14.3. 옛이야기 살펴보기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고장별로 더 많은 이야기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15.지역의 역사적 인물

김훈 (1571-1642)

김훈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동해 지역에 깊은 연관이 있다. 그는 1613년에 동해 만경대에 정자를 세웠으며, 이곳에서 자연을 즐기며 시를 지었다고 전해진다. 그의 정자 만경대는 동해의 유명한 명소 중 하나로 남아 있으며, 김훈은 이를 통해 동해 지역의 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허목 (1595-1682)

허목은 조선 후기의 학자이자 정치가로, 만경대에서 경치를 감상하며 감탄해 정자 이름을 '만경'이라 명명한 인물이다. 그는 동해 지역의 자연경관에 큰 감명을 받아 여러 시문을 남겼으며, 이는 조선시대의 자연 사랑과 문인들의 삶을 잘 보여준다.
 

최명길 (1586-1647)

최명길은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외교와 정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동해 지역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그의 정치적 활동이 동해 지역에 미친 영향이 크다. 특히, 조선-청 전쟁 당시 외교적 노력을 통해 조선의 생존을 도모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남궁억 (1863-1939)

남궁억은 일제강점기 시기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로, 동해 지역에서 활동하며 한국의 독립과 민족의식을 고취시켰다. 그는 교육을 통해 민족의식을 함양하고자 했으며, 이는 동해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다.

#동해의 인물 #동해 역사적 인물 #남구만 #홍낙섭
 

16.지역의 교육기관

16.1.동해시의 초등학교

동해시에는 13개의 공립초등학교, 1개의 사립초등학교가 있다(2021. 3. 1 기준)

공립초등학교

 

남호초등학교 묵호초등학교 북삼초등학교 삼화초등학교 천곡초등학교
동해중앙초등학교 망상초등학교 북평초등학교 송정초등학교 창호초등학교
동호초등학교 청운초등학교      

사립초등학교

동해삼육초등학교
 

16.2.동해시의 중학교

동해시에는 5개의 공립중학교와 2개의 사립중학교가 있다.

공립중학교

동해중학교 묵호중학교 하랑중학교 북평중학교 예람중학교

사립중학교

동해광희중학교 동해삼육중학교
 

16.3.동해시의 고등학교

동해시에는 4개의 공립고등학교와 2개의 사립고등학교가 있다.

공립고등학교

동해상업고등학교 묵호고등학교 북평고등학교 북평여자고등학교

사립고등학교

동해삼육고등학교북평여자고등학교


16.4.동해시의 특수학교

동해시에 1개의 공립특수학교가 있다.

동해해솔학교


16.5.동해시의 대학교

전문대학 및 대학 다 통틀어서 한중대학교만이 유일한 해당 지역의 대학이었으나, 각종 비리 및 문제점들이 폭로되면서 학교는 폐교되었고, 이로써 현재 동해시에는 고등교육기관이 하나도 없게 되었다.


#동해시 교육기관
 

17.기타

무릉계곡

무릉계곡은 동해시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 중 하나로, 두 개의 큰 폭포와 함께 다양한 트레킹 코스로 유명하다. 이 계곡은 백두대간 산맥에 위치해 있으며, 특히 베틀바위 같은 자연 바위들이 주는 아름다움이 특징이다. 전설에 따르면 무릉계곡은 신선들이 내려와 즐겼다고 전해지며, 자연의 신비로움과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장소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묵호항과 묵호등대

묵호항은 동해시의 중요한 항구로, 1903년에 세워진 묵호등대는 이 항구의 상징이다. 묵호등대는 동해안을 항해하는 배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했으며, 오늘날에는 등대 주변이 문화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동해의 일출을 감상할 수 있으며, 여러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유명해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한다.
 

노골담길

노골담길은 동해시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거리로, 벽화들로 유명하다. 이 거리는 과거 항구의 모습을 간직한 채 오늘날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채워져 있다. 또한, 이곳은 여러 한국 드라마의 촬영지로 사용되며, 드라마 팬들에게 인기가 많다.
 

동해의 해산물 요리

동해시는 신선한 해산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그중 동해고등어는 그 맛이 특별하다. 이 지역에서는 고등어 구이, 오징어 볶음, 매운 해물탕 등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동해의 중앙시장에서 맛볼 수 있는 '장칼국수'는 이 지역 특유의 매콤한 국수 요리로 유명하다.
 

현대와 전통의 건축물

동해시에는 현대적 건축물과 전통적인 마을이 공존한다. 예를 들어, '동해 시티 원 하우스'는 현대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건축물로, 독창적인 구조와 미니멀리즘을 자랑한다. 반면, 아바이 마을은 전통적인 어촌 마을로, 동해시의 문화적 다양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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