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영월군의 읍

영월읍   상동읍

영월군의 면

산솔면  김삿갓면   북면   남면   한반도면   주천면   무릉도원면

1.개요

영월군(寧越郡, 문화어: 녕월군)은 강원특별자치도 남부에 있는 군이다. 슬로건은 영월의 영어 발음을 이용한 'Young World(영 월드)'이다.

과거 석탄·광업이 활발해 1967년에는 인구가 약 12만 5천 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지역 경제가 광업에 많이 의지했던 탓에 폐광 이후 급격히 줄어 현재는 약 4만 명 아래 수준이다. 계유정난[1] 이후 단종이 유배된 곳으로 알려진 산 넘고 물 건너야 갈 수 있는 깊은 산골짜기 이미지가 강했으며, 실제로도 가장 가까운 제천시에서도 느릅재와 소나기재 산길을 넘어야 했었다. 하지만 2004년에 국도 38호선이 4차선으로 확장되면서 찾기 훨씬 편해졌고, 지금은 폐광 도시 이미지에서 벗어나 문화관광도시이자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린다.

영월의 명소로는 조선 단종의 능인 장릉(莊陵)이 있고, 시인 김삿갓의 자취를 확인할 수 있는 김삿갓면, 그리고 한반도 지형과 같은 영월의 아름다운 지형들영월 10경이 있다. 이 말고도 다양한 영화나 드라마 《라디오 스타》라디오 스타 박물관 ,《만득이》,《선덕여왕》,《가을로》의 촬영지이며 영월 동강 래프팅영월 패러글라이딩, 자전거 라이딩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영월이 지붕 없는 박물관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영월에는 다양한 박물관, 미술관이 있다. 총 22개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공식적으로 군청에 등록되어 있고, 도자기, 회화, 인도 문화, 곤충, 지리 등 박물관의 도시에 걸맞은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다.박물관 목록

동쪽은 태백시, 서쪽은 원주시, 남쪽은 충청북도 제천시·단양군 및 경상북도 영주시, 북쪽은 평창군·정선군 등과 접하고 있다. 특히, 제천시의 생활권과 매우 가깝게 붙어있으며, 문화적으로도 상당히 유사하므로 주위 가장 큰 생활권인 원주시보다도 위 여러 지역과의 교류가 매우 많은 편이다. 면적은 1,127.45km²이다.

영월 홍보 동영상

한국민족백과에서 영월군 더보기

2.영월군의상징

2.1.영월군기 및 캐릭터

왕관 모양의 노란색은 영월군민의 친절함과 순수함을 뜻한다.
파란색은 깨끗함과 충절을, 분홍색은 친절함과 충절을 나타낸다.
타원의 파란색은 맑은 물을, 초록색은 소나무를 나타내며 영월의 깨끗한 자연을 상징한다.

 

'Young World 영월' 슬로건의 엠블렘(그림)은 푸른 자연 속에서 젊고 밝은 영월의 모습을 나타내며, 태양, 구름, 산, 그리고 영월의 동강과 서강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을 담았다.
초록색의 산과 푸른 강, 푸른하늘, 붉은 태양의 역동적이고 화려한 색상의 어울림이 영월이 지닌 아름다운 자연에 대한 직접적인 표현인 동시에 충절과 다양한 문화재, 관광자원, 체험의 장이 영월 안에 어우러져 있음을 상징한다.

 

 

2.2.영월군의 상징물

군의 나무

소나무
소나무는 영월 곳곳에 뿌리를 내리고 있으며, 관음송, 솔고개 소나무, 장릉송림 등이 영월에 서식하고 있는 대표적인 소나무이다. 소나무(松)는 모든 나무의 '어른'으로 사계절 푸르고 변하지 않아 높은 기운, 정직함, 인내, 의지를 상징하여 이러한 영월 군민들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나무이다. 단종의 역사와도 관련이 깊어 영월의 굳센 정신을 보여준다.
 

군의 꽃

철쭉
철쭉의 푸른 잎과 분홍빛 꽃은 영월 군민의 고운 마음과 밝은 기상을 뜻한다. 봄을 알리는 꽃(전서목)으로 영월군의 화합과 희망의 상징이다. 
 

군의 새

까막딱따구리
김삿갓 계곡, 가재골, 법흥사 근처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새(조류)로, 몸 전체가 검은색이라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영월 군민의 겸손함을, 머리의 붉은빛은 열정과 용기가 빛남을 상징한다.
 

군의 동물

하늘다람쥐
군의 마스코트 ‘다람이’의 모델로, 하늘다람쥐의 부지런함과 강한 생명력이 군민의 근면함과 번영을 나타낸다.

 

3.인구

3.1.인구추이

영월군은 1960년대, 1970년대 10만명 이상 거주하는 지역이었으나,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되어 2021년 현재 인구는 38,417명이다. 

2022년 기준(자료갱신일: 2022.05) / 단위 : 명
37,963총 인구수
19,678인구(남)
18,285인구(여)
 

3.2.저출산, 고령화 현황

출생인구

기준년도 출생아수(명) 조출생률(1년간의 출생아수를 당해년도 총인구수로 나눈 것)
2012 197 5.0
2015 166 4.2
2016 163 4.1
2017 142 3.6
2018 122 3.1
2019 121 3.1
2020 123 3.2
 

고령인구

기준년도 65세 이상 고령인구(명) 고령화율(%)
2012 9,120 22.7
2015 9,782 24.3
2016 9,915 24.7
2017 10,374 25.9
2018 10,669 26.9
2019 11,024 28.2
2020 11,498 29.7
 

3.3.인구관련 기사

바닥 보이지 않는 강원 폐광지 인구감소…영월 4만명 붕괴(2019.05.30)
영월군, 인구증대ㆍ지역 활성 업무협약(2019.04.19)
'사망이 출생 3배' 영월군, 인구 증가 대책 마련(2019.01.08)
"아이 낳고 기를 수 있어야, 사람이 머문다".. 영월, 인구 늘리는 복지정책 본격화(2025.04.24.)

4.역사

 

1) 고대

삼한 시대에는 진한에 속했다.
백제 시대(234~286년)에는 지역 이름이 백월(白越)이었다.
고구려 시대(300~331년)에는 내생군(奈生郡)이라 불렸다.
신라 시대(757년, 경덕왕 때)에는 이름을 내성현(奈城縣)으로 바꾸고 명주(溟州)에 속했다.

2) 고려 시대

고려 초에는 동계에 속했다.
1018년(현종 9년) 행정구역이 정비되면서, 명주에 속하던 내성현을 지금의 영월로 고쳐 원주(중원부)에 소속시켰다.
1372년(공민왕 21년) 영월군으로 승격되었다.
1389년(공양왕 원년) 충청도에서 강원도로 편입되었다.

3) 조선 시대

1699년(숙종 25년) 영월도호부로 승격되었다.
행정 중심지로서 영월읍이 발전했고, 주천현 등이 관할 구역에 포함되었다.

4) 근대

1895년(음력 윤5월 1일) 충주부 영월군이 되었다.
1896년 8월 4일 강원도 영월군으로 편입되었다.
1905년 원주 관할이던 주천현이 영월군으로 편입되었다.
1914년 4월 1일 행정구역이 8면(군내·양변·수주·하동·상동·북·서·남면)으로 개편되었다.
1931년 3월 1일 양변면을 주천면으로 개칭하였다.
1937년 7월 1일 군내면을 영월면으로 개칭하였다.

5) 현대

1960년 1월 1일 영월면이 영월읍으로 승격(1읍 7면)되었다.
1963년 1월 1일 봉화군 춘양면의 덕구리·천평리를 상동면에 편입하고, 수주면 일부(현 횡성군 강림면)를 횡성군 안흥면에 편입하였다.
1973년 7월 1일 상동면이 상동읍으로 승격(2읍 6면)되었다.
1986년 4월 1일 상동읍의 일부 지역(녹전·석항 등)을 분리해 중동면을 신설(2읍 7면)하였다.
1998년 10월 1일 2읍 7면 1출장소 체제로 조정되었다.
2009년 10월 20일 서면을 한반도면으로, 하동면을 김삿갓면으로 개칭하였다.
2016년 11월 15일 수주면을 무릉도원면으로 개칭하였다.
2021년 11월 2일 중동면을 산솔면으로 개칭하였다.
현재 영월군은 2읍 7면의 행정구역을 가지고 있다.

 

5.자연환경

5.1.지형

 

1) 위치와 면적

영월군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최남단(좌표상 동경 128° 06′∼128° 54′, 북위 37° 01′∼37° 24′)에 위치한다. 동쪽은 태백시, 서쪽은 횡성군과 원주시, 남쪽은 충청북도 제천시·단양군과 경상북도 영주시, 북쪽은 평창군과 정선군에 접한다. 동서 길이는 약 86km, 남북 길이는 약 51km이며, 면적은 1,127㎢로 강원특별자치도 전체 면적의 약 6.7%이다. 행정구역은 2읍 7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인구는 약 3만 6천 명(2025년 10월 기준)이다.

2) 산지와 지형

북동부에는 태백산맥, 남동부에는 소백산맥, 북서부에는 차령산맥이 뻗어 있어 산이 많다. 주요 산으로는 두위봉(1,466m), 백덕산(1,350m), 구룡산(1,346m), 선달산(1,236m), 매봉산(1,268m), 망경대산(1,088m) 등이 있다. 영월의 평균 높이는 180~1,466m로, 동쪽과 서쪽은 산과 언덕이 많고, 중앙은 평평한 분지 지형이다.

3) 지질과 광물

땅속에는 고생대 때 생긴 퇴적암석층(조선누층군, 평안누층군)이 넓게 퍼져 있다. 석회석과 무연탄이 풍부해 예전부터 광업이 발달하였다. 특히 한반도면, 남면, 김삿갓면에는 비가 암석을 녹여 만든 지형(카르스트 지형)이 발달해 있으며, 고씨굴을 포함해 20개 이상의 석회동굴이 있다.

4) 하천과 지형의 특징

영월의 강은 산이 많아 굽이굽이 흐르는 ‘감입곡류하천’이 많다. 동강은 영월읍 동쪽을, 서강은 서쪽을 흐르며 두 강은 영월읍 하송리에서 만나 한강 본류가 된다. 한반도면 옹정리의 선암마을은 강이 휘돌아 흐르며 만든 한반도 모양의 지형으로 유명하다.
옥동천(상동읍 구운산 발원)은 양쪽에 넓은 하안단구(강이 흘러 생긴 평지)가 있으며, 상류의 구래리에는 광산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강 주변에는 다양한 생물이 살아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다.

5. 지질학적 가치

영월은 한국지구과학올림피아드 2차 시험 장소(별마로 천문대)로도 유명하다. 그 이유는 이 지역에서 5억 년 전 바다에 잠겨 있던 흔적(스트로마톨라이트)과 삼엽충 화석, 석회암·셰일·역암의 습곡(주름)과 단층 구조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카르스트 지형과 감입곡류하천(청령포 일대)은 ‘한국지리’ 교과서에도 자주 등장하는 대표 지형이다. 그래서 영월은 지질학·지형학·고생물학의 교육 현장으로 불린다.


 


5.2.기후

영월의 기후는 내륙 산간지역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낮과 밤, 계절 간의 기온 차이가 큰 편이다. 

1) 기온의 특징

영월의 연평균 기온은 약 9~11℃로, 강원특별자치도 전체 평균보다 조금 높다. 하루 중 가장 높은 기온의 평균은 약 15℃, 가장 낮은 기온의 평균은 약 4℃이다. 최고 기온 기록은 약 37℃, 최저 기온 기록은 약 –23℃이다. 이러한 큰 기온 차이는 영월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이기 때문에 더 잘 나타난다.

2) 강수량

영월의 1년 평균 강수량은 약 1,400mm이다. 비는 여름(6~8월)에 가장 많이 내리며, 전체 강수량의 60% 이상이 여름철에 집중된다. 특히 8월 초에는 집중호우가 잦다.

3) 계절별 특징

폭염은 1년에 약 4일 정도 관측된다. 서리는 1년에 140일 이상 생길 정도로 매우 잦다. 첫눈은 11월 하순, 마지막 눈은 3월 하순에 관측된다. 겨울에는 20cm가 넘는 폭설이 내리기도 한다.

4) 영월의 특별한 기후 현상

분지 지형이라 안개가 자주 생기며, 특히 가을철 안개가 전국에서도 많은 지역이다. 습도는 봄에 가장 낮고, 바람이 특정 방향으로만 부는 것이 아니라 1년 내내 여러 방향에서 고르게 분다. 땅속이 석회암으로 된 곳이 많아 다른 지역보다 논농사 보다 밭농사가 더 발달해 있다.



6.중심지

6.1.행정구역

행정구역은
2읍(영월읍 , 상동읍 ),
7면(산솔면 , 김삿갓면, 북면, 남면, 한반도면, 주천면, 무릉도원면)
으로 이루어져 있다.




출처:영월 군청

영월읍

영월의 중심지로 단종의 능인 장릉, 영월향교, 관풍헌, 어라연, 별마로천문대, 동강사진박물관, 국제현대미술관, 베어가 곰인형 박물관 등의 관광지가 있다. 태백선 청령포역, 영월역, 탄부역, 연하역 등과 영월버스터미널이 있다. 방절리 청령포 일대는 한국지리 교과에서 감입곡류하천의 구하도의 예시로 많이 나오는 곳이며, '영월강변 수변공원'이 조성됐다.

김삿갓면

영월아프리카미술박물관, 묵산미술박물관, 조선민화박물관, 내리계곡, 고씨동굴, 김삿갓 문학관, 김삿갓의 묘가 있다.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과 접한다. 경상북도하고 인접해 있는 지역이라 그런지 이 지역의 언어는 영월 다른지역과 달리 동남 방언과 상당히 흡사한 편이다.

북면

영월곤충박물관, 강원도 탄광문화촌이 있다. 31번 국도를 통해 평창군 평창읍으로, 413번 지방도를 통해 평창군 미탄면으로 연결된다.

남면

청령포, 세계민속악기박물관, 태백선 연당역이 있다. 북쌍리에 88번 지방도 배일치터널이 있다. 남쪽은 단양군과 접한다.

한반도면

평창강의 곡류가 만든 한반도 지형으로 유명하다. 다만 사진을 찍을때 현대시멘트 공장이 뒤쪽으로 보이는게 흠이긴 하다. 태백선 쌍룡역이 있는 면 남부의 쌍용리에 출장소가 있다.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 쾌연재도자미술관이 있다. 38번 국도로 제천시 송학면과 접한다. 제천시 생활권에 속한다.

주천면

영월군에서는 유일하게 제천 시내버스가 들어가고, 주민들이 장을 보러 제천으로 나오는 완전한 제천시 생활권이다. 같은 제천시 내의 한수면, 수산면, 덕산면 같은 지역보다도 제천 시내에서 훨씬 가까울 정도다. 드물지만 원주시 시내버스(25번, 1일 3회)도 운행한다. 무려 4개의 시내버스/군내버스(영월군, 원주시, 평창군, 제천시)가 들어온다. 그 외에도 원주시에서 영월읍 사이를 운행하는 직행버스가 꽤 자주 경유하기 때문에 그 버스로 영월읍이나 원주로 나갈 수 있다. 영월화석박물관이 있다. 미고개를 넘으면 제천시, 솔치터널을 넘으면 원주시 신림면, 북쪽으로 평창강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평창군과 만난다.

 

6.2.지역의 대표 중심지

영월군의 중심지는 군청 소재지인 영월읍이다. 약 2만명의 군민이 살고 있으며, 영월군의 관공서가 위치하고 있다.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와 단종의 무덤인 장릉이 있으며 보덕사 등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또한 영월역과 영월버스터미널이 있고, 서부시장과 중앙시장이 상설시장으로 있으며, 영월민속5일장이 운영되고 있다.

별마로천문대,장릉과 같은 관광지뿐만 아니라 체육복지시설도 여러가지 존재한다. 영월볼링장이나 골프연습장,공설운동장등이 군민들을 위해 무료, 혹은 혜택을 주어 싼 가격으로 운영된다.






 


 

6.3.지역의 공공기관

7.지역의 교통

 

1) 도로 교통

영월군에는 31번 국도, 38번 국도, 59번 국도가 지나간다. 특히 38번 국도는 자동차전용도로라서 이동이 빠르고 편리하다. 영월군을 직접 지나는 고속도로는 없다.

2) 철도 교통

영월군에는 태백선이 지나가며, 제천과 정선을 연결한다. 군 안에는 7개의 기차역이 있지만, 실제로 자주 이용되는 역은 영월역과 쌍룡역 두 곳이다. 
 - 영월역: 군 중심에 있어 가장 많이 이용된다. 모든 무궁화호가 정차한다.
 - 쌍룡역: 한반도면 쌍룡리에 있으며, 쌍용시멘트 공장 직원들이 주로 이용한다.

3) 버스 교통

영월버스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다른 도시로 갈 수 있다. 군내에서 다니는 버스는 영월교통이 운영한다. 2019년 7월부터는 공영버스 ‘영월군 행복버스’가 운행을 시작하였다.
 

8.지역의 산업

8.1.지역의 발달 산업


영월군은 산이 많은 지역이어서 밭농사, 광업, 관광업이 중심이 되어 발달해 왔다.

1) 농림업

영월은 평지가 적어 논보다 밭이 많다. 목초가 많아 소 사육이 활발하다. 산에 나무가 많아 목재와 신탄(숯)이 많이 생산된다. 주요 농산물은 쌀, 옥수수, 감자, 보리, 밀, 누에고치, 소, 닭, 염소, 꿀 등이다. 영월의 나무는 질이 좋아 갱목(광산에서 쓰는 나무)을 다른 지역에도 공급한다.

2) 광업

영월은 무연탄, 텅스텐, 석회석, 철, 아연, 니켈, 주석 등 여러 가지 광물이 많이 나는 지역이다. 과거 삼척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광물이 가장 많이 나는 지역으로 불렸다. ‘마차탄전’은 1972년에 폐광되었고, 텅스텐 광산도 값싼 수입 광물 증가로 1992년에 채굴이 중단되었다. 지금은 영월읍과 북면에 무연탄 광산이 각각 1곳씩 남아 있다. 영월에는 영월복합화력발전소가 있으며, 풍부한 석회석 덕분에 시멘트 공장이 발달하였다.

3) 관광업

영월에는 동강, 고씨굴, 한반도 지형, 불교 유적지 등 자연·문화 관광지가 많다. 주천면과 상동읍 일대에는 래프팅, 패러글라이딩 등 레저스포츠 산업이 발달하였다. 풍부한 자연환경 덕분에 영월은 관광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4) 최근 산업 변화

최근 영월군은 신산업 유치에 힘쓰고 있다. 영월군에 들어온 주요 국가 시설로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에너지안전실증센터, 국토교통부 드론(무인비행기) 안전성 검증시험장 등이 있다. 기업 수도 크게 증가하여, 2016년 기준 112개 기업으로 10년 전보다 약 80% 증가하였다.

 영월 드론
 


영월 드론 영상

8.2.지역의 대표 생산품









1) 대표 생산품

영월군의 가장 큰 생산품은 시멘트이다. 영월에는 시멘트의 원료인 석회석이 많이 나기 때문에 시멘트 공장이 발달하였다. 철도가 잘 발달해 있어 다른 지역으로 보내기도 쉽다.

2) 농특산물

영월에서는 사과, 포도, 고추, 배추, 감자, 토마토, 더덕, 느타리버섯, 오이, 황귀, 취나물 등의 농산물이 많이 생산된다. 참숯도 영월의 특산물로 유명하다. 또한 지리적 표시제(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 인정)에는 ‘영월 고추’, ‘영월 고춧가루’, ‘영월 곤드레’가 등록되어 있다.

3) 대표 음식

영월군에서 맛볼 수 있는 주요 음식은 다음과 같다.
 - 장어구이, 송어회, 보리밥, 곤드레나물밥, 산채비빔밥, 꺼먹돼지, 메기매운탕, 칡국수, 골뱅이 전골

영월군의 대표음식 더보기
 

9.지역의 문화관광자원

1) 영월 10경

 - 제1경: 장릉
 - 제2경: 청령
 - 제3경:별마로 천문대 
 - 제4경: 김삿갓유원지
 - 제5경: 고씨굴
 - 제6경: 선돌
 - 제7경: 어라연
 - 제8경: 한반도지형
 - 제9경: 법흥사
 - 제10경: 요선암 요선정

2) 레저 스포츠

 - 패러글라이딩, 동강래프팅, 동강트레킹, 승마, 스포츠파크 등
 

 

10.지역의 축제

단종문화제

 


 

1) 어떤 축제인가?

단종문화제는 조선 6대 임금 단종과 그를 지킨 충신들을 기리는 영월의 대표 축제이다. 단종의 슬픈 역사와 충절을 기억하기 위해 열리는 전통 문화 축제이다.

2) 축제의 역사

1967년에 처음 ‘단종제’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다. 1990년 24회부터 이름을 ‘단종문화제’로 바꾸었다. 예전에는 한식(4월 5일) 무렵에 열렸지만, 날씨 때문에 2007년부터는 4월 마지막 주 금요일부터 3일간 열린다.

3) 축제에서 하는 활동

조선 시대의 장례 행렬 재현(국장 재현), 칡줄다리기, 가장행렬 같은 전통 놀이, 정순왕후 선발대회,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 등이 이루어지며, 평창, 정선뿐 아니라 경북·충북 주민과 군수들도 함께 참여한다.

4) 역사적 배경

단종은 숙부인 수양대군(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노산군으로 강등되어 영월로 유배되었다. 그리고 1457년, 17세의 어린 나이로 생을 마쳤다. 영월 사람들은 그의 억울한 죽음을 오래도록 슬퍼하며 충절을 기리는 마음을 이어왔다.

5) 축제가 가진 의미

‘두 임금을 섬기지 않는다’는 충의 정신(불사이군)을 배우는 기회가 된다. 외지에서 돌아오면 단종의 능(장릉)을 찾아 참배하는 전통이 이어질 만큼 영월 주민의 충효 정신을 대표하는 축제이다.

 

 

동강뗏목축제

1) 어떤 축제인가?

동강뗏목축제는 영월의 깨끗한 동강에서 열리는 체험 관광 축제이다. 옛날 사람들의 뗏목 생활 모습을 다시 보여 주고, 동강의 자연을 알리기 위해 시작되었다.

2) 축제의 역사

1997년에 ‘동강뗏목축제’라는 이름으로 처음 열렸다. 2008년부터는 체험 프로그램 중심의 축제로 바뀌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예전에는 한강을 따라 뗏목으로 물건을 실어 나르던 시대의 생활 모습을 되살리는 데서 시작되었다.

3) 언제, 어디서 열리나요?

축제는 매년 7월 말~8월 초에 열린다. 장소는 동강 둔치와 동강 주변 지역이다. 

4) 축제에서 하는 활동

축제에서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 체험 행사: 맨손 송어 잡기, 래프팅, 가족 단위 물놀이 체험
 - 시연 행사: 전통 뗏목 타기, 삼굿 시연
 - 공연·부대 행사: 개막식, 공연, 전시 행사, 레포츠 대회, 모험 행사, 사진전, 먹거리 장터 등

5) 축제의 의미

 - 옛날 동강에서 살던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배우는 교육적 의미가 있다.
 -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알리고, 지역경제를 돕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 자연 속에서 즐기는 체험활동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 있는 여름 축제이다.

 

 

동강국제사진제


 

1) 어떤 축제인가?

동강국제사진제는 영월에서 열리는 사진 예술 축제이다.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국내외 사진가들도 많이 참여하는 유명한 사진 축제이다. 영월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사진을 즐길 수 있어 여름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2) 축제의 특징

유명 사진작가의 작품과, 영월 출신 사진가들의 작품을 함께 볼 수 있다. 해마다 새로운 주제와 다양한 사진 작품을 전시해 볼거리가 많다.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사진 강의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미리 신청하지 않으면 듣기 어려울 정도이다.

3) 언제, 어디서 열릴까?

축제는 매년 여름 열린다. 전시는 동강사진박물관, 영월문화예술회관, 학생체육관 등 영월군 여러 장소에서 진행된다. 축제 기간은 약 70일 정도로 길게 운영되어, 다양한 사진을 천천히 감상할 수 있다.

4) 축제에서 하는 활동

 - 국내외 작가들의 사진 전시 관람, 사진가와 함께하는 사진 배우기, 영월의 자연을 배경으로 한 야외 사진 활동, 영월 지역을 담은 다양한 사진 감상 프로그램

5) 축제가 가지는 의미

작은 도시에서 열리는 축제이지만, 세계 여러 나라의 사진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사진 축제로 성장하였다. 사진 예술의 수준을 높이고, 예술가와 관람자가 함께 생각을 나누는 공간이 된다. 영월의 자연과 문화를 사진으로 기록하고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김삿갓문화제


 

1) 어떤 축제인가?

김삿갓문화제는 조선 후기의 시인 김삿갓(김병연)을 기리는 축제이다. 김삿갓의 해학과 풍자 정신, 그리고 그의 문학적 가치를 되살리기 위한 축제이다.

2) 김삿갓은 누구인가?

김삿갓은 조부를 비판하는 시를 썼다는 죄책감으로 평생 전국을 떠돌며 시를 지은 방랑 시인이다. 그는 백성들의 어려움과 양반 사회의 문제를 재미있고 날카로운 시로 표현한 인물이다. 

3) 언제, 어디서 열릴까?

축제는 매년 10월 초순 열린다. 장소는 영월 김삿갓유적지 일원이다. 이곳에는 김삿갓의 묘, 옛 집터, 김삿갓문학관, 시비(시가 새겨진 비석) 공원 등이 있다.

4) 축제에서 하는 주요 행사

 - 추모 행사: 김삿갓을 기리는 추모제, 고유제·헌다례(차를 올리는 의식), 전통예절을 보여주는 6법공양 헌다 의식
 - 문화 행사: 전국 한시 백일장, 시화 전시, 전국 휘호 대회(글씨 쓰기), 개막식 공연과 여러 가지 문화 공연
 - 체험 행사: 떡메치기, 떡 나누기, 짚풀 공예, 민화 판화 체험, 대장간 체험, 전통혼례 복식 체험,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활동

5) 축제의 의미

김삿갓의 시 정신과 풍자 정신을 배우고 느낄 수 있다.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전통문화 체험 축제이다. 문학과 예술을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찾는다.
 

 

영월겨울축제

1) 어떤 축제인가?

영월겨울축제는 영월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 겨울 축제이다. 2013년 1월에 처음 열렸으며, 매년 겨울 많은 사람이 찾는 인기 축제이다. 자연이 아름다운 동강 둔치에서 열려 겨울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2) 언제, 어디서 열릴까?

축제는 매년 1~2월에 열린다. 장소는 영월읍 동강둔치와 영월읍 일대이다.

3) 축제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

 - 겨울 체험: 맨손 송어 잡기, 얼음낚시, 겨울 ATV, 대형 썰매장(얼음 썰매, 얼음 줄다리기, 얼음 축구 등)
 - 즐길 거리: 추억의 먹거리 장터, 추억의 사진전, 가족·어른·아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
 - 볼거리: 동강둔치와 덕포재방을 연결하는 길이 220m의 섶다리(전통 나무다리)는 축제의 상징적인 명소 중 하나

4) 행사 구성

 - 개막행사, 공연행사, 놀이마당, 추억마당, 부대행사

5) 주최·주관

 - 주최: 영월군
 - 주관: 영월문화원
 - 후원: 영월군사립박물관협회

 

영월지역축제(꼴두바우 축제/ 삼굿 축체)

꼴두바우 축제

1) 어떤 축제인가?

꼴두바우 축제는 상동읍 구래리에서 열리는 지역 주민 화합 축제이다. 축제 이름은 마치 바위 꼭지(꼭대기 부분)처럼 생긴 큰 화강암인 ‘꼴두바우’에서 따왔다. 꼴두바우는 구 대한중석 상동광업소 근처 계곡에 있는 큰 바위이다.

2) 언제, 어디서 열릴까?

 - 축제 시기: 매년 8~9월 / 장소: 상동읍 구래리 꼴두바우 광장

3) 주요 행사

 - 전통 행사: 서낭제(마을의 평안과 풍요를 비는 전통 행사), 중석 고비놀이 재현
 - 공연·놀이: 주민 노래자랑, 초청공연, 사물놀이, 불꽃놀이
 - 체험·대회: 장작 윷놀이 대회, 김치 담그기 대회, 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친선 족구대회
 - 전시·먹거리: 사진 전시회, 꼴두바우 그림 전시, 농특산물 판매장 운영, 일일 찻집 운영 등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부스 운영

 

삼굿축제

1) 어떤 축제인가?

삼굿축제는 예전 방식으로 음식을 익혀 먹던 전통 조리법(삼굿)을 체험하는 축제이다. 삼굿은 불로 달군 돌을 구덩이에 넣고, 그 위에 대마(삼 껍질)로 싼 콩·감자·고구마 등을 올려 뜨거운 수증기로 익히는 옛날 방식이다. 지금은 보기 어려운 전통 조리법이라 많은 사람들이 특별한 체험으로 즐긴다.

2) 언제, 어디서 열릴까?

 - 개최 시기: 매년 9월경 / 장소: 영월군 중동면 일대

3) 축제에서 하는 주요 활동

 - 대표 체험: 삼굿체험, 직접 삼굿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체험
 - 전통 행사: 전통 혼례식 재현
 - 문화 활동: 강원도 동식물 사진 작품 전시회, 전통을 느낄 수 있는 민속놀이 체험, 다양한 공연 행사

4) 주최 및 문의

 - 주최: 삼굿축제추진위원회
 - 주관: 삼굿정보화마을, 녹색농촌체험마을, 산촌생태마을
 - 문의: 033-378-3223 / 070-7787-1132

 

11.지역의 교류

11.1.경제적 교류

 

1) 시멘트를 중심으로 한 교류

영월은 시멘트의 원료인 석회석이 많이 나는 지역이다. 영월을 포함해 동해, 삼척, 강릉, 단양, 제천 등에 시멘트 공장이 집중되어 있다. 우리나라 시멘트의 약 50%가 강원특별자치도 지역에서 생산된다. 영월에서 만든 시멘트도 전국 여러 지역으로 보내지며 중요한 경제 교류 품목이다.

2) 농특산물 교류

영월에서는 사과, 고추, 곤드레 등 여러 농특산물이 생산된다. 이 농산물은 지역 축제(단종문화제, 김삿갓문화제 등)와 연계해 홍보되며 다른 지역과의 판매·교류 활동이 활발하다.

영월군, 단종문화제 농특산물 판매장 운영(2019.04.25)
영월군-강동구 상생협력을 위한 친선결연 협약(2025.7.10.)


 

11.2.문화적 교류

 

1) 다양한 문화·예술 교류

영월은 자연이 아름답고 박물관·문화시설이 많아 다른 나라나 다른 지역과 문화 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다.

2) 국제 교류 사례

영월군과 중국 위해시의 미술가들은 두 지역의 자연을 주제로 미술작품 교류전을 열었다.

3) 국내 교류 사례

1997년부터는 안양시와 청소년 문화교류를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농촌(영월)과 도시(안양)의 학생들이 서로의 지역을 배우고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영월군, 한중 미술국제 교류전(2019.06.16)
농촌체험활동 도-농 청소년 교류행사(2018.08.30)
영월문화관광, 서울문화재단 예술교류 확대 협약(2025.08.19.)
영월군-충주시, 문화도시 교류(2022.11.29.)

 

11.3.일사일촌, 자매국가, 자매도시 등


영월의 국내자매도시는 다음과 같다.



영월군-하남시, 국내 자매도시 협약


영월의 해외자매도시로는 일본 히가시카와정과 중국 태래현, 중국 자귀현이 있다.

일본 히가시카와


중국 태래현



 

중국 자귀현




출처: 영월군청 누리집
 

12.지역의 고민거리

 

1) 인구 감소 문제

영월군은 강원특별자치도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인구가 계속 줄고 있는 문제가 있다. 1967년에는 인구가 약 12만 5천 명이었지만, 지금은 약 3만 9천 명으로 크게 감소하였다. 인구가 줄면 학교, 병원, 가게 등이 유지되기 어려워지고, 지역의 활력이 떨어진다. 인구가 일정 수준 이하로 줄면 ‘인구소멸위험지역’으로 지정될 수도 있다.(영월군도 실제로 이런 위험 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바닥 보이지 않는 강원폐광지 인구감소... 영월 4만명 붕괴
"실차율 28%, 영월 택시 10대 중 7대가 빈 차로 거리를 달린다."(2025.08.26.)
영월 지역 인구 감소 영향으로 유권자도 해마다 크게 감소(2025.05.27.)
 

2) 환경 문제

영월군에는 예전부터 지하자원(석탄·석회석)이 많았다. 하지만 폐광이나 폐석(버려진 돌)에서 나오는 먼지와 흙탕물이 문제를 일으킬 때가 있다. 바람이 불면 폐석 가루가 날려 공기를 오염시킨다. 비가 오면 폐석이나 흙이 섞인 흙탕물이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 물이 더럽혀질 수 있다.

비만 오면 석회수 유입.. 못살겠다.(2019.07.04)
영월 폐석탄광 인근 하천 비만 오면 흙탕물(2019.08.09)
제천, 단양, 영월 환경단체, 시멘트공장 환경 문제 해결 촉구(2023.03.15.)

 

13.지역의 문화유산

영월군의 국가유산 중 국가지정문화유산에는 보물 2개, 사적 및 명승 7개, 천연기념물 6개가 있고, 강원특별자치도 지정유산에는 유형문화유산 12개, 무형유산 2개, 기념물 8개가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유산자료는 7개가 있다.
 

종류 문화유산
국가지정유산 영월 흥녕사지 징효대사탑비영월 장릉영월 정양산성영월부 관아영월 어라연 일원영월 청령포영월 한반도 지형영월 선돌영월 하송리 은행나무영월 고씨굴영월 청령포 관음송영월 문곡리 건열구조 무릉리 요선암 돌개구멍, 창절사, 영월 분덕재 동굴
강강원특별자치도지정유산 자규루 및 관풍헌영모전징효국사부도법흥사 부도무릉리 마애여래좌상영월 향교법흥사 석분정종대왕태실 및 태실비서곡정사 석조약사여래입상, 시왕도 초본과 사자도 초본보덕사 목조아미타삼존불좌상, 영월 단종 제례흥녕선원지영월용담굴영월대야동굴영월연하동굴창령사지, 영월 주천삼층석탑, 영월 보덕사 해우소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유산 자료 영월 보덕사 극락보전, 금강정, 금몽암, 민충사, 요선정, 영월 북쌍리 고택, 영월 창원리 고택



영월에는 오랜 역사 속에서 만들어진 여러 문화유산이 남아 있다. 선사 시대 유물부터 왕실 문화유산, 절, 사당, 전통 가옥, 자연 동굴까지 매우 다양하다.

1) 선사 시대 유물

 - 영월읍과 북면에서 간석기(돌을 갈아 만든 도구) 발견
 - 김삿갓면 각동리 청동기 유적에서 간돌칼, 간돌화살촉 발견

2) 성곽(옛 성터)

 - 영월왕검성(영월읍 정양리,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재자료 52호)
 - 법흥리 성터(무릉도원면)

3) 불교 문화유산

 - 영월무릉리 마애여래좌상(무릉도원면, 유형문화재 74호)
 - 법흥사 관련 유산: 법흥사 부도(유형문화재 73호), 법흥사 석분(유형문화재 109호)
 - 흥녕사 징효대사탑비(보물 612호)
 - 징효국사 부도(유형문화재 72호)
 - 흥녕선원지(기념물 6호)
 - 구래리사지(상동읍)
 - 오층·삼층 석탑(영월읍, 주천면, 무릉도원면 일대)
 - 현존 사찰: 법흥사, 봉정사, 보덕사, 망경사, 금산사, 백룡사, 덕안사, 송산사, 문암사, 고안사

4) 유교 문화유산

 - 영월향교(영흥리, 유형문화재 100호)
 - 자규루·관풍헌(유형문화재 26호)
 - 영모전(유형문화재 56호)
 - 창절사(유형문화재 27호)
 - 민충사(문화재자료 27호)
 - 금강정(문화재자료 24호)
 - 관란정(한반도면 후탄리)
 - 요선정·모현사(무릉도원면)
 - 모현사는 원호를 기리는 사당: 원호는 단종이 죽은 뒤 벼슬을 버리고 은거해 충절을 지켰던 인물

5) 왕실 관련 문화유산

 - 장릉(영흥리, 사적 196호)
 - 정조태실 및 태실비(유형문화재 114호)
 - 청령포(남면 광천리, 기념물 5호)
 - 의호총, 낙화암
 - 두산리 금표(나무 보호 표지) – 1859년 설치

6) 전통 가옥(고가)

 - 영월에는 옛 모습을 잘 보존한 전통 가옥이 많다.
 - 영월우구정가옥(북상리, 문화재자료 70호)
 - 영월고진하가옥(창원리, 문화재자료 72호)
 - 영월김종길가옥(주천면, 문화재자료 71호)
 - 영월원용성가옥(무릉도원면, 문화재자료 73호)

7) 천연기념물

 - 영월 고씨굴(김삿갓면 진별리, 천연기념물 219호)
 - 영월의 은행나무(하송리, 천연기념물 76호): 나이 약 1,300년
 - 영월의 관음송(남면 광천리, 천연기념물 349호)

8) 자연 동굴(석회암 동굴)

 - 영월용담굴(진별리, 기념물 23호)
 - 영월대야동굴(기념물 32호)
 - 영월연하동굴(기념물 31호)

 

[문화유산 여행길 시리즈] 1편 영월 단종 유배지

 

 

14.지역의 옛이야기


14.1. 화수분 구슬이야기


  옛날 영월에 마음씨 착하고 성실한 엄씨 할아버지가 살고 있었다. 할아버지는 낚시를 좋아했지만, 고기를 잡아도 절대 집으로 가져오지 않고 언제나 다시 강으로 돌려보냈다. 
  “고기야, 다시 가렴.” 
  하며 자연을 아끼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어느 날, 봄 햇살이 따뜻한 날에 할아버지는 평소처럼 강가에서 낚시를 하다가 잠이 들었다. 그런데 꿈속에서 이상한 사람들이 나타나 할아버지를 데리고 반짝이는 용궁으로 데려갔다. 용궁은 금빛과 파란빛이 가득한 신비한 곳이었다. 용왕님이 높은 자리에서 할아버지를 바라보며 말했다.
  “왜 우리 물고기들을 자꾸 잡아 올리느냐?”
  “먹지도 않으면서 왜 괴롭히는 것이냐?”

  엄 할아버지는 조심스럽게 대답했다.
  “저는 고기를 잡아먹으려는 것이 아니라, 낚시하는 느낌이 좋아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잡은 고기는 항상 다시 돌려보냈습니다.”
  용왕님은 할아버지의 말을 듣고 마음이 누그러졌다.
  “고기를 죽이지 않는 것이 참 다행이로구나. 그대는 욕심이 없는 착한 사람이구나.”
  그리고 용왕님은 작은 반짝이는 구슬을 하나 내주었다.
  “이 구슬은 네가 필요한 것을 조금씩 꺼내 주는 신기한 구슬이다. 하지만 절대로 욕심을 내서는 안 된다.”
  그 순간 할아버지는 손이 아파 깜짝 놀라 눈을 떴다. 그런데 정말로 손 안에 반짝이는 구슬이 들어 있었다. 할아버지는 집에 돌아와 시험 삼아 말했다.
  “오늘 먹을 쌀이 조금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러자 정말로 쌀이 나왔다. 할아버지는 욕심을 부리지 않고 필요한 만큼만 구슬을 사용하며 살았다. 그래서 집안도 점점 안정되었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구슬이 누가 볼까 걱정되어 벽장 깊숙한 곳에 보관했다.

  어느 날, 딸이 친정집에 왔다가 집이 부유해진 것을 보고 어머니에게 물었다. 어머니는 비밀이라며 조심스레 이야기를 해 주었다. 딸은 호기심이 생겨 아버지가 없는 틈을 타서 구슬을 몰래 꺼내 보았다. 그리고 속으로 말했다. 
  '이거 정말 되는 걸까?'
  딸이 이것저것 부탁하자 구슬은 처음에는 그대로 반응했다. 그러자 딸은 욕심이 생겼다.
  “돈 천 냥만 줘!”
  그러나 그 말을 한 순간부터 구슬은 완전히 조용해졌다. 아무리 말해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딸은 후회했지만 이미 늦었다. 덕분에 구슬도 힘을 잃고, 가족의 형편도 다시 어려워졌다. 그 구슬은 그 가문에서 오래도록 전하여 간직되어 왔으나 6.25전쟁으로 잃어버렸다고 한다.

 

 

14.2. '주천' 이야기


영월의 '주천'에는 예전부터 신기한 샘과 우물에 관한 두 가지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첫 번째 이야기, ‘술이 나왔던 샘’


  옛날 주천면 망산 아래에는 ‘주천’이라는 샘이 있었는데, 이 샘에서는 한때 술이 나왔다고 한다. 이 근처 마을에 아내를 잃고 매일 슬픔에 빠져 술만 찾는 아버지가 있었다. 그는 돈도 없으면서 아이들에게 술을 사 오라고 시켰고, 아이들은 걱정이 많았다. 어느 날 막내아이는 어쩔 수 없이 샘물만 퍼 와서 아버지에게 드렸다. 아버지는 그 물을 마시고 깜짝 놀라 말했다.
  “이 술, 참 맛이 좋구나. 더 가져오너라.”
  막내아이는 다시 샘물을 떠 왔고, 아버지는 샘물만 마셨는데도 술맛이 났다. 아버지는 이상한 생각이 들어 어느 날 아이를 몰래 따라갔다. 그리고 아이가 샘물만 떠 오는 것을 보고 직접 마셔 보았다. 정말로 샘물이 술로 변하는 것이었다. 이 모습을 본 아버지는 깊이 반성하고 말했다.
  “이제 술을 끊고 너희를 잘 돌보겠다.”
  아버지가 마음을 고치고 가족을 사랑하기 시작하자, 그 샘에서는 그 뒤로는 더 이상 술이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두 번째 이야기, ‘술이 솟는 우물’


  옛날 주천에는 특별한 우물이 있었는데, 이 우물에서는 항상 술이 솟아올라 왔다고 한다. 사람들은 이 우물을 ‘주천(酒泉)’이라고 불렀다. 더 놀라운 점은, 우물물이 마시는 사람의 신분에 따라 달라졌다는 것이다. 평민이 마시면 탁주가 되었고, 양반이 마시면 맑은 약주가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 날, 신분이 낮았던 한 젊은이가 열심히 공부하여 과거시험에 장원급제를 했다. 그는 고향 주천으로 내려와 사람들 앞에서 자신 있게 말했다.
  “이제 나는 장원급제한 양반이다. 이 물은 약주로 변할 것이다.”
  젊은이는 우물물을 떴지만, 물은 여전히 탁주였다. 그는 당황하며 여러 번 다시 떠 보았지만 결과는 똑같았다. 화가 난 젊은이는 결국 큰 돌을 들어 우물 속으로 던져 버렸다. 그날 이후, 우물은 막혀 버렸고 더 이상 물도 술도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14.3. 옛이야기 살펴보기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고장별로 더 많은 이야기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15.지역의 역사적 인물

엄홍도 조선 전기의 지사(). 단종이 세조에 의하여 죽자 후환이 두려워 아무도 시신을 거두지 않았는데, 관까지 준비하여 장례를 치렀다.

김병연(김삿갓) 조선 후기 시인으로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성심(性深), 호 난고(蘭皐)이다. 속칭 김삿갓 혹은 김립(金笠)이라고도 부른다.
 
정사종 조선 전기의 무신. 익위사 익위, 군위현감을 지냈다. 단종이 영월로 유배되자 관직을 버리고 영월로 가 은둔하다가 단종이 죽음을 당하자 자결하였다.

추익한 조선 전기의 문신. 홍문관부수찬·호조좌랑·호조정랑을 거쳐 한성부윤을 역임하였다. 단종이 영월로 유배되었을 때 단종을 찾아 위로하였으며 단종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절명하였다.

고종원조선 중기의 선비.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아우 고종경을 도와 군량과 병기를 모으고 의병을 모집하였다. 영월 고씨굴은 고종원 일가가 동굴 속으로 피신한 데서 비롯된 이름이다. 

윤기영 한말의 의병장. 무과에 급제한 군관 출신으로 동학운동에 깊이 가담하였고, 을미의병·정미의병 때 원주·제천·충주·영월·문경·평창 등지에서 항일무력투쟁을 전개하였다.

김동관 한말의 항일운동가. 유인석 의병대의 소모장()으로 병력충원에 공을 세웠고, 영월·평창·정선·원주 등지에서 많은 전과를 올렸다.

김상태 대한제국기 정미7조약 체결 후 이강년의 의병부대에서 중군장으로 활약한 의병장이다.

정대억 한말의 항일의사. 을사의병과 정미의병에 참여하여 무력항쟁을 전개하였으며 특히 정미의병 때 영월·충주 지역에서 많은 전과를 올렸다. 1908년 일본군에 의해 참살당했다.

장기영 강원도 영월군 출신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 구미위원부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였으며 광복 후에는 제헌국회의원을 지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심명보 해방 이후 한국일보 주월특파원, 민주정의당 사무총장, 국회의원 등을 역임한 정치인이다.

김어수 한국의 시조시인으로서, 중앙불교전문학교(지금의 동국대학교)에 다니면서 불경번역사업에 참여하여 《안락국태자경(安樂國太子經)》을 번역했다. 〈낙상(落想)〉등의 시조와 《부처님 오신 날》 등의 찬불가를 작사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주배TV-[역사인물] 단종의 충신, 영월호장 엄흥도

영월의 인물(영월문화원)
 

16.지역의 교육기관

16.1.영월군의 초등학교

영월군에는 12개의 초등학교가 있다(2025년 9월기준)

공립초등학교

영월초등학교 구래초등학교 무릉초등학교
마차초등학교 청령포초등학교 봉래초등학교
내성초등학교 연당초등학교 옥동초등학교
신천초등학교

내성초등학교

녹전초등학교
주천초등학교    
 

16.2.영월군의 중학교

영월군에는 10개의 중학교가 있다.(2025년 9월 기준)

공립중학교

영월중학교 마차중학교 주천중학교
봉래중학교 연당중학교 상동중학교
옥동중학교 쌍룡중학교 녹전중학교

사립중학교

석정여자중학교
 

16.3.영월군의 고등학교

영월군에는 5개의 공립고등학교와 1개의 사립고등학교가 있다.(2025년 9월 기준)

공립고등학교

영월고등학교 마차고등학교 상동고등학교
한국소방마이스터고등학교 주천고등학교  

사립고등학교

석정여자고등학교
 

16.4.영월군의 대학교

세경대학교

17.기타

영월문화원

Footnotes

  1. ^ '계유정난'은 조선 6대 임금인 어린 단종의 삼촌, 수양대군이 왕위를 빼앗기 위해 일으킨 사건이다. 1453년, 수양대군은 김종서와 황보인 등 단종을 돕던 힘센 신하들을 거짓 죄를 씌워 갑자기 공격하고 죽여서 나라의 권력을 손에 넣었다. 이 사건으로 모든 힘을 장악한 수양대군은 결국 2년 뒤에 단종에게 왕위를 넘겨받아 조선의 7대 임금(세조)이 되었다. 수양대군은 자신이 어지러운 나라를 바로잡았다는 뜻으로 이 사건을 '정난(靖難)'이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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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