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면

                                                                                                                                                                                                                                                           

1.개요

화천군의 남부에 위치한 면. 면적 118.49㎢, 인구는 859세대에 2,135명(2015년 현재). 면 소재지는 원천리이다. 본래 화천군 서면(西面)의 아래쪽이 되므로 하서면이 되어 논미·원천·계성·서오지의 4개 리를 관할[1]하였다.
서쪽에 두류산·장군산(將軍山, 847m)남쪽에는 토보산(589m)·용화산(用華山, 878m)북쪽에는 백적산 등이 있다. 북한강에 의해 면이 양분[2]되어 있고, 춘천댐의 건설로 형성된 춘천호에 의해 많은 농경지가 수몰[3]되었다. 춘천호 연안[4]과 산간계곡에 약간의 경지가 있을 뿐이다.
주요 산업은 농업으로 콩·옥수수이다. 그 밖에 채소·양잠·사슴사육·양계 등이 활발하다. 특산물로는 고사리·더덕·송이버섯 등 산나물이 많이 나는데, 특히 용화산에서 송이버섯이 많이 난다. 젖소·사슴의 사육과 양계는 군내 1위이고, 양계는 50%나 차지한다. 그리고 원천리에 원천농공단지가 있다.

2.인구

2020년 기준(자료갱신일: 2020.12) / 단위 : 명
2,901총 인구수
1,514인구(남)
1,387인구(여)

4.지명의 유래

 
  • 하남면 : 화천군 1읍 4면의 하나. 본래 화천군의 서편에 있어 하서면(下西面)이라하여 논미(論味), 원천(原川), 계성(啓星), 서오지(鋤吾芝)의 4개 리를 관할[5]하다가, 1914년 행정구역 폐합[6]에 따라 북한강(北漢江)건너 남면(南面)의 위라(位羅), 거탄(居呑), 거례(居禮)의 3개 리를 병합[7]하여 하남면(下南面)으로 개칭[8]되어 7개 리를 관할하였다. 이때에 거탄(居呑)도 용암(龍岩)리로 개칭되었다. 그 후 1956년 논미리를 분할[9]하여 안평(安坪), 용암리를 분할하여 삼화(三和)의 2개 리를 증설[10]하여 9개 리를 관할하고 있다. 동쪽은 화천읍(華川邑)과 간동면(看東面), 남쪽은 춘천시(春川市)사북면(史北面), 서쪽은 사내면(史內面), 북쪽은 상서면(上西面)에 접하고 있다.

  • 거례-리(居禮里) : 본래 화천군 남면(南面)의 지역으로 거녜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벌말(평촌), 웃골, 방만리, 매지골을 병합하여 거례리라하여 하남면에 편입[11]하였다.

  • 계성-리(啓星里) : 본래 화천군 하서면(下西面)지역으로 계성산(啓星山)밑에 위치하므로 계성골,변형되어 계산골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진남리, 터골, 은골, 소년골, 피나무골을 병합하여 계성리(啓星里)라하여 하남면에 편입하였다. 계성리에서 가장 큰 마을이 진내미인데 계성사(啓星寺)가 있어 속칭[12]으로 진내미라고 불리웠다.

  • 논미-리(論味里) : 본래 화천군 하서면(하서면)지역으로 노루목처럼 생긴 산이 들을 향하여 있으므로 놀미, 논미, 또는 녹미(鹿靡)라 하기도 하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신촌, 장거리, 다리골, 눌언동(訥言洞)을 병합하여 논미리(論味里)라하여 하남면에 편입하였다. 이 마을의 속칭(俗稱)은 장거리라고도 하는데 옛날에 소금배가 도착하면 농산물 등을 소금과 물물교환하는 장이 섰다하여 장거리라고 하였다고 한다. 또 마을 뒷산에 잔디, 참나무가 많이 있어 산이 누렇다하여 누런동이라 불렀다고 한다. 197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논미1,2리로 분할되었다.

  • 삼화-리(三和里) : 화천군 남면(南面)지역으로 속칭으로 돌무루 (석우동)이라고 불렀는데 옛날부터 돌이 많아서 유래된 명칭이라고 한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용암리에 폐합되어 있다가 1956년에 돌무루, 장아터를 병합하여 천화(天和), 인화(人和), 지화(地和)의 뜻을 따서 삼화(三和)라하여 용암리에서 갈라져 분할되었다. 동남쪽에 용화산(龍華山), 용화산성(山城)이 있다.

  • 서오지-리(鋤吾芝里) : 화천군 하서면(下西面)지역으로 서오지(鋤吾芝)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서오지, 하촌, 지촌(芝村), 건는들, 지경끝, 덕촌(德村), 터일을 병합하여 서오지리(鋤吾芝里)라하여 하남면에 편입하였다. 이때에 서오지 상촌(上村)과 서오지 외촌(外村)은 춘천시 사북면(史北面)에 편입되었다. 화천군청에서 남서쪽으로 12㎞에 위치한 양지바른 작은 마을로 동쪽은 춘천시 지촌리, 서남쪽은 춘천시 오탄리, 북쪽은 계성리와 접하고 있다. 마을 명칭의 유래는 옛날 3명의 노인이 이 곳에 정착하여 개척[13]생활을 하던 중 7월경 냇가에 휴식차 갔다가 호미로 지초(약초)를 캤다고 한다. 당시 마을 명칭이 없어 세노인이 의논하던 끝에 지초를 캔 노인이 자신(吾)이 호미(鋤)로 지초(芝)를 캣다하여 서오지(鋤吾芝)라 칭하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또 이 마을의 속칭(俗稱)은 더벙터라고도 하는데 원래는 저병터라고 한다. 그 유래는 마을 뒷산이 병풍처럼 둘러있고 그안에 마을이 있다하여 저병터라고도 하고 유명한 약수가 있어 병자들이 너무 많이 몰려 들어오므로 저병터라 하였는데, 이를 막기위해 개를 잡아 약수에 넣은 이후부터 약수의 효험[14]이 없어지고 병자도 안오게 되었다 한다. 이후 약수는 옻[15]물로 변하여 그 때부터 옻오른[16] 사람이 이 물을 마시고 목욕을 하면 나았다고 하는 옛말이 있다.

  • 안평-리(安坪里) : 본래 화천군 하서면(下西面)의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논미리(論味里)에 편입되어 있다가 1956년에 홍촌(洪村), 상추동(上楸洞), 하추동(下楸洞)을 병합하여 편안히 농사짓는 들이라는 뜻으로 안평리(安坪里)라하여 논미리에서 분할되었다. 마을의 명칭은 이조중엽에도 논미리라 하였는데 안평리로 고치게된 동기는 부락[17] 중심이 평촌이라 안락하게 살게 되었기 때문에 편안(安)자와 평평할(坪)자를 따서 안평리(安坪里)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 용암-리(龍岩里) : 화천군 남면(南面)지역으로 거탄(居呑)리라 하다가 용암사(龍岩寺)밑이 있다하여 용암(龍岩)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골말, 양짓말, 해일을 병합하여 용암리라하여 하남면에 편입하였다.

  • 원천-리(原川里) : 본래 화천군 하서면(下西面)지역으로 이조시대에 원천역(原川驛)이 있었다하여 원천(原川)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달거리, 가마니골, 둔지, 방아다리, 조지미, 주막거리, 한사모루를 병합하여 원천리(原川里)라하여 하남면(下南面)에 편입하였다. 마을 명칭의 유래는 동쪽 화천쪽으로 큰 언덕이 있고 북한강줄기가 이곳을 끼고 춘천쪽으로 흘러가고 있어 언덕과 내(川)를 끼고 있다고하여 원천리(原川里)라 불렀다고도 한다. 1981년 7월 구역개편에 따라 원천1,2리로 분할되었다.

  • 위라-리(位羅里) : 본래 화천군 남면(南面)지역으로 사래(이랑)가 길므로 사래, 사내(沙內), 또는 변하여 위라리(位羅里)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갯말, 다리울, 탑둔지를 병합하여 위라리라하여 하남면(下南面)에 편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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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화천문화원> 

5.지역의 옛이야기

 

5.1.용화산의 바위들에 얽힌 전설

용화산은 용에 관한 이야기 외에도 바위마다 전해 오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어 산을 오르는 재미가 쏠쏠하다. 
백발의 노인을 꿈에서 보고 큰 산삼을 캤다는 효자 심마니[18] 설화가 전해지는 심바위, 선녀가 내려와 바둑을 두고 간다는 바둑판바위, 어린아이가 앉을 수 있을 만큼 큰 장수발자국바위, 행상[19] 뚜껑처럼 생긴 행상바위, 돌을 던져서 바위 위에 돌이 올라 앉으면 아들을 낳는다는 아들바위, 바위가 자리를 깐 듯이 생긴 너럭바위, 삿갓처럼 생긴 삿갓바위, 칼이 서 있는 것처럼 생긴 칼선바위, 논바위, 말등바위, 곰바위, 집바위, 돋바위, 등 수도 없이 많은 이야기가 있다.

8.지역의 교육기관

초등학교 : 용암초등학교, 원천초등학교
중학교 : 화천중학교
고등학교 : 화천고등학교

9.기타

Footnotes

  1. ^ 일정한 권한을 가지고 통제하거나 지배함. 또는 그런 지배가 미치는 범위
  2. ^ 둘로 가르거나 나눔
  3. ^ 물속에 잠김
  4. ^ 강이나 호수, 바다를 따라 잇닿아 있는 육지
  5. ^ 일정한 권한을 가지고 통제하거나 지배함. 또는 그런 지배가 미치는 범위
  6. ^ 어떤 것을 폐지하여 다른 것에 합침
  7. ^ 둘 이상의 기구나 단체, 나라 따위가 하나로 합쳐짐. 또는 그렇게 만듦
  8. ^ 이름이나 칭호 따위를 고침
  9. ^ 나누어 쪼갬
  10. ^ 더 늘려 설치함
  11. ^ 이미 짜인 한 동아리나 대열 따위에 끼어 들어감
  12. ^ 세속에서 보통 이르는 말. 또는 그런 이름
  13. ^ 거친 땅을 일구어 논이나 밭과 같이 쓸모 있는 땅으로 만듦
  14. ^ 효능, 효력, 효과
  15. ^ 나무에서 나는 진. 처음 나올 때는 회색이지만 물기를 없애면 검붉은 색으로 변한다
  16. ^ 독이 올라 생기는 급성 피부병
  17. ^ 시골에서 여러 민가(民家)가 모여 이룬 마을. 또는 그 마을을 이룬 곳
  18. ^ 산삼을 캐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
  19. ^ 사람의 시체를 실어서 묘지까지 나르는 도구. 10여 명이 메며 길이가 길고 꼭지 있는 가마와 비슷하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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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