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송읍

                                                                                                                                                                                                                                                           

1.개요

  • 철원군의 상가중심지를 이루고 있는 동송읍은 서쪽은 철원읍과 동쪽은 남북으로 길게 흐르는 한탄강을 경계로 갈말읍과 경계를 이루고 남쪽은 관인면과 접해있다.
  • 서울과는 국도 43호선으로 연결되며 군청소재지인 갈말읍과는 지방도 463호선으로 연결된다.
  • 동송읍의 면적은 127.4Km²로 철원군 면적의 15.5%를 차지하고 있으며 철원평야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전답의 면적이 63.1Km²에 이르고 있다.
  • 철원평야의 주를 이루는 곡창지대인 만큼 토교저수지, 학저수지, 금연저수지, 동송저수지 등 대형 인공 저수지가 많아 농사에 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 지형과 지세는 서남방으로 금학산을 중심으로 대체로 높은 산봉들이 솟아 있으나 대부분 지역이 평야로서 바닥은 평강 오리산 화산폭발로 인한 현무암층이며 한탄강이 남북으로 흘러 풍치가 좋고 경관이 수려한 곳이 많다.

2.인구

2020년 기준(자료갱신일: 2020.12) / 단위 : 명
15,483총 인구수
7,794인구(남)
7,689인구(여)

4.지명의 유래

  • 동송읍 : 1914년 일제강점기 군, 면, 동의 폐합에 따라 동변면의 '東'자와 송내면의 '松'자를 따서 동송면이라 개칭하였다.

  • 대위리 : 철원군 동방면 지역으로서 조선조때 높은 벼슬을 지낸 사람들이 살아 대위리라 하였는데 행정구역통폐합에 따라 관음동 일부와 석사리,도피리를 병합하여 다시 대위리라 하여 동송읍에 편입 되었다.

  • 상노리 : 철원군 송내면 지역으로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상중리,초대리,이대로,삼대로,사대로,상길성,하길성,하동,신흥동을 병합하여 상중리의 상자와 사대로의 로자의 이름을 따서 상노리라 하여 동송읍에 편입되었다.

  • 오덕리 : 철원군 동방면의 지역이며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외가덕,내가덕,오리,월촌,신평,양촌,내홍,외홍을 병합하여 오덕의 오자와 가덕의 덕자의 이름을 따서 오덕리라 개칭하였으며 동송읍에 편입되었다.

  • 오지리 : 철원군 송내면의 지역으로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오야산,초지동을 병합하여 오지라라 개칭하였으며 동송읍에 편입되었다. - 이평리 : 철원군 송내면의 지역이며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장평리,이장족리,초장족리,장포리를 병합하여 이장족리의 이자와 장평리의 평자의 이름을 따서이평리라 개칭하고 동송읍에 편입되었고, 현재 철원군에서는 가장 큰 시가지를 형성하고 있다.

  • 장흥리 : 철원군의 동방면의 지역이며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장방산,부흥동,구수동,세마을을 병합하여 장방산의 장자와 부흥동의 흥자의 이름을 따서 장흥리라 개칭하고 동송읍에 편입되었다.

  • 양지리 : 영조 36년(1760) 당시 철원군 어은동면의 동편에 위치해 있는 마을로 양지모노리라 불리어 오다 1895년 5월 26일 칙령 제 98호에 의거 군,면 폐합에 따라 행정구역이 조정될 때 양지리로 개명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옛부터 지명에 걸맞게 평야지대로서 양지 바르고 온화하고 천연적,지리적 조건을 갖춘곳에 취락이 형성된 곳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 이길리 : 1945년 해방과 동시에 38선 이북지역으로 공산치하에 있다가 1954년 전쟁이 끝난후 수복되었으나 이곳은 군부 통제지역으로 주민들이 정착을 하지 못하다 1971년 정연 재건촌이 정식 입주 정착되면서 건립주택 60동에 120세대가 함께 영농하여 오던 중 1979년 11월 1일 민북개발의 취락구조 개선사업으로 69가구 340명이 이주하였다. 1980년 갈말읍 정연리에서 동송읍 이길리로 행정권이 분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출처: 철원군청>

5.지역의 옛이야기

5.1.의적 임꺽정

홍명희의 소설에 나오는 임꺽정은 경기도 양주땅 백정의 장자 출신으로 서기 1559년경을 전후하여 황해도, 경기도, 강원도 일대를 무대로 활동한 대도적으로 실존 인물입니다.
타고난 재주가 비상하여 과거 등용에 뜻을 두었으나 천민 출신으로 출셋길이 막히고, 조정의 부패와 양반, 관료들의 수탈에 불만을 품어 당시 학정에 신음하고 있던 서민들과 뜻을 같이하는 동지들을 규합하여 대적당을 조직하고 그 두목이 되었습니다.
지금 고석정 건너편 산 정상에 석성을 쌓고 이곳을 웅거지로 하여 활빈당 활동을 전개하였어요. 조정 관군에 쫓기게 되면 포위망을 뚫고 빠져나가는 재주가 흡사 꺽지와 같다하여 임꺽지, 임꺽정으로 불렸다는 전설이 있지요. 곡석정 경내에 있는 인물상은 1998년에 조각가 이원경 선생의 작품으로 방문객들의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철원관광100선 중-

 

5.2.도피안사 이야기

도피안사는 865년(경문왕 5) 당대의 고승 도선국사(道詵國師)가 1,500여 명의 대중과 함께 철불을 만들고 삼층석탑을 세워 창건한 유서 깊은 고찰이예요. 당초 철원 안양사(安養寺)에 봉안하려 했던 불상이 운반 도중 없어졌는데, 어찌 된 일인지 지금의 도피안사 자리에 안좌하고 있었다고 해요. 도선국사는 불상의 뜻을 짐작하고 불상이 앉았던 자리에 절을 창건해 철불을 모셨으며, 전국의 800여 비보사찰(裨褓寺刹) 중 하나로 삼았답니다. 이 절이 위치한 화개산은 물 위에 떠 있는 연약한 연꽃의 모습이어서 철불과 석탑으로 산세의 허약함을 보충하고, 외세의 침략에 대비했다고 합니다.
1898년 봄에 큰 화재로 전소된 뒤 다시 중수되었고, 한국전쟁 때 다시 불타 완전 폐허가 됩니다. 9년이 지난 1959년 어느 날, 제15사단장 이명재(李明載) 장군은 난데없는 꿈을 꾸었어요. 땅속에 묻힌 불상이 답답하다는 내용이었어요 이튿날 전방 시찰을 나갔던 장군은 갑자기 갈증을 느껴 부근의 한 민가에 들어갔다가 간밤 꿈에서 땅속에 묻힌 불상과 함께 보였던 안주인을 만나고는 깜짝 놀랐답니다. 이명재 장군은 그 여인의 안내를 받아 불타 없어진 도피안사터를 찾아가 뒤지기 시작했고, 땅속에 묻혀 있던 철불을 발견했습니다다. 바로 꿈에서 본 불상이었다고 합니다. 그이후, 15사단 장병들이 법당을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답니다. 문화재로는 창건 당시 조성된 국보 제63호인 철조비로자나불좌상과 보물 제223호인 삼층석탑이 있답니다.
도피안사

 

5.3.승일교에 얽힌 이야기

승일교라는 ‘이름’에 얽힌 사연은 두 가지가 있어요. 해방 이후 철원이 북한 땅으로 넘어갔을 때 김일성이 다리를 절반쯤 놓는 도중 수복이 되었고, 철원이 다시 남한땅이 된 후 이승만이 다리 절반 공사를 마무리했으므로 이승만의 승자, 김일성의 일자를 따서 승일교(承日橋)라 했다고 해요.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높이 35m, 길이 120m인 승일교를 살펴보면 반반의 설계와 솜씨가 각각 다름을 알 수 있어요.
하지만 승일교 한쪽에 새겨진 명문의 내용은 전혀 다르답니다.
“이 다리는 북괴가 강제 노력동원으로 절반 정도를 구축하고 남침하였으며, 휴전 이후 우리가 완공한 것으로서 6·25 당시 이곳 한탄강을 도강, 민족의 염원인 국토통일을 위하여 북진하던 중 빛나는 전공을 세우고 장렬하게 전사한 고 박승일 연대장의 애국충정을 기리기 위해 제5군단장 이성가 장군이 1958년 12월 3일 이 다리를 완공, 당시 연대장의 이름을 따서 승일교라 명명한 것이다. ······.”
승일교는 남북이 반반씩 만든게 사실이지만 다리 이름은 한국전쟁으로 31세의 젊은 나이에 산화한 고 박승일 연대장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랍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5.4.용정산에 얽힌 이야기

상노2리에 위치하고 있는 용정산에 얽힌 이야기다. 용정산은 금학산 남쪽으로 뻗어내려 봉우리를 이루고 있는데, 산봉우리에는 용정이라는 우물이 있으며 옛날 이곳에서 용마가 나왔다고 한다. 때마침 남이장군이 이 소문을 듣고 찾아왔는데 용마는 주인을 만났는지 반겨하여 장군이 손수 용정산에서 이 우물을 먹여 키웠으며 승마하여 본 결과, 공중을 날으는 비용과 같이 날쎄어 전쟁에서 큰 공을 이루었다고 한다.
이 산에는 현재 용마암과 용정이 아직까지 남아있다. 한국전쟁의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어 병사들의 시체가 수없이 흩어져 있었으나 명산인고로 적이 멸망하였다고들 한다. 용마가 난 이후부터 이 산 이름이 용정산이라고 불리워진다.

 

5.5.칠만암에 얽힌 이야기

한탄강 중류에 위치하고 있는 명승지 칠만암은 현무암과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수만개에 달하는 기암괴석을 한데 모아놓은 것처럼 기기묘묘한 조화의 신비를 이루었다 하여 칠만암이라 불리운다.
광해군 때 명장인 충무공 김응하가 청년시절 무예를 닦던 곳인데 하루는 아끼던 말에게 자신이 쏜 화살이 떨어지는 지점으로 달려가 화살을 입으로 받지 못하면 목을 벨 것이라 하고 화살을 쏘고 말을 달렸는데 이때 말이 달리다 멈춘 곳이 칠만암이었고 멈춘 말을 보니 화살이 없자 말의 목을 베었는데 말이 쓰러지는 순간 화살이 날아와 말의 엉덩이에 꽂혔다는 전설과 함께 그때 세차게 달려와 멈췄던 말발굽 자리가 바위에 남아있다.

7.지역의 명소

 

 

7.1. 고석정

고석정 사진
조선 명종때 임꺽정이라는 문무를 겸비한 천인이 대적당을 조직하고 강 건너편에 석성을 쌓고 함경으로부터 조정에 상납되는 공물을 탈퓌하여 서민에게 분배해 준 의적이 활동했던 곳이다. 헌재도 강 중앙에 위치한 20m높이의 거대한 기암봉에는 임꺽정이 은신하였다는 자연 석실이 남아있다. 강 중앙에 약23m의 높이로 우뚝 솟은 고석바위와 유유히 흐르는 한탄강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탄성이 절로 나온다.

7.2. 직탕폭포
직탕폭포 사진

'한국의 나이아가라' 라고 불리는 폭포로 떨어져 내리는 물소리와 물보라를 보면 저절로 탄성이 튀어나올 정도다. 강전체가 폭포로 이뤄진 직탕폭포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곳으로 폭포의 폭이 가장크다. 폭포의 높이는 약3m, 폭은 80m정도다.

7.3. 송대소 주상절리
송대소 주상절리 이미지

송대소에 위치한 주상절리의 형태는 뜨거운 용암이 식으면서 부피가 줄어 수직으로 쪼개짐이 발생하여 만들어졌으며 대체로 5~6각형의 기둥형태가 흔하다.
철원은 옛 하천을 따라 현무암이 흐르고, 이 현무암을 하천이 다시 깎으면서 절벽을 만든 형태를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관찰할 수 있다.
철원이 자랑하는 수직적벽은 무엇보다 높이 30m 위용을 자랑하고, 그 절벽 높이보다 더 깊어 보이는 비취색 한탄강물의 조화는 보는 이의 탄성을 절로 나오게 한다.


7.4. 학저수지 여명
학저수지 여명 이미지

학저수지 일대에 서식하는 동식물 탐방과 주변 농촌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2013년 생태탐방로를 조성하게 되면서 4.5km 구간의 탐방로와 연결교량 1개소를 설치했다.
데크 및 돌망태, 전망정자, 안내판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한여울길6코스로 조성하면서 관찰데크와 자연 길을 이은 탐방로를 따라 관광객들에겐 데크를 거닐며 여유로움을 느끼게 하고
사진작가들에겐 학저수지의 여명과 별일주를 담아내는 장소가 되었다.

7.5. 담터계곡

담터계곡 사진

사냥한 산짐승의 뼈로 담장을 쌓았다는데서 연유한 것이며, 깊은 계곡에 흐르는 맑은 물은 한여름에도 추위를 느낄 정도이다.


7.6. 승일교
승일교 및 승일소공원 사진

이 곳은 철원군 관광지 관문에 위치하여 관광객들이 여행에 따른 심신의 피곤함을 잠시 쉬어가는 곳으로 주변에는 '한국의 콰이강 다리'라고 불리우는 승일교(등록문화재 제26호) 및 오염되지 않은 맑은 물이 흐르는 한탄강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정자 등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7.7. 도피안사

도피안사 이미지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관우리에 위치한 도피안사는 통일 신라 시대에 만들어 진 것으로 유래되고 있다.
서기 865년에 도선국사가 화개산 현 위치를 발견하고 국보제63호 철조비로사나불좌상을 봉안하고 보물제223호 삼층석타불을 조성한 후, 영원한 안식처인 피안과 같은곳에 이르렀다 하여 도피안사로 이름 지었다고 한다.
통일 신라 시대에 지어진 도피안사는 오래된 세월만큼 우여곡절이 많은 사찰로서 유명하다.
조선시대에 재화를 입어 재건하였고 1941년에 사찰을 개수하여 전통 사찰로 이어오다 해방후는 공산치하에, 6.25에 완전 소실된 것을 1957년 육군 제 15사단에서 복원한 후 군부에서 관리 하던 중 민간 관리로 넘어온 후 다시 중건을 하여 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8.지역의 교육기관

초등학교 : 동송초등학교, 오덕초등학교, 장흥초등학교, 용정초등학교
중학교 : 철원여자중학교
고등학교 : 철원여자고등학교

토론댓글을 입력하세요.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