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시대에는 부여군(夫如郡) 지역이었으며, 통일신라시대 경덕왕 때에 한주(漢州-경기, 황해, 충북, 평남일부)의 부평군(富平郡)으로 개칭되었고, 고려시대 현종 9년 무오년(1018년)에 김화(金化)로 개칭되어 삭방도(朔方道-강원지방)에 편입 동주(東州-철원)에 속해 있었고, 인종 21년(1143년)에 다시 김화현(金化縣-監務를 두었다)의 지역이 되었다.
1954년 10월 21일 법률 제350호(1954년 10월 21일 공포)에 의거 “수복지구 임시 행정조치법”의 시행으로 그 해 11월 15일 군정(軍政)으로부터 김화군의 행정권을 인수하여 관할하여 오다가, 1963년 1월 1일 법률 제1178호(1962년 11월 21일 공포)에 의거 “수복지구와 동인접지구의 행정구역에 관한 임시조치법”이 시행되어 철원군에 편입되었으며, 1973년 7월 1일 대통령령 제6542호(1973년 3월 12일 공포)에 의거 “시·군·구·읍·면의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규정”이 시행되어 서면(西面)의 청양리와 도창리가 김화읍에 편입되었고, 1973년 7월 20일 근북면(近北面) 유곡리에 주민이 입주를 하여 김화읍에서 행정을 관할하고 있다.
현재 김화읍 법정리(法定里)는 읍내(邑內), 운장(雲長), 생창(生昌), 암정(巖井), 학사(鶴沙), 용양(龍楊), 감봉(甘鳳), 도창(道昌), 청양(淸陽) 등 9개리이며, 근북면은 유곡(楡谷), 율목(栗木), 백덕(百德), 금곡(金谷) 등 4개리이며, 행정리(行政里)는 학사1∽5리, 생창리, 청양1∽7리, 도창리, 유곡리 등 15개리다.
<출처: 철원군청>
김화읍 학사리에 있다. 현 읍소재지에 위치한 해발 500m의 기암산이다.
백여 년 전에 이 산에 수백마리의 학이 서식했던 명산으로 몇 년 전만해도 가끔 학이 날아들었다. 근래에는 예전만큼 학을 많이 볼 수는 없다.
이 산 모양의 마치 학이 춤을 추고 있는 듯한 모형을 이루고 있어 그 시절 학부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말고개는 5번 국도로 철원군과 화천군의 경계에 있는 높은 고개이다.
임진왜란 때 왜군 장교가 군졸을 대동하고 말고개를 넘어 화천 방면으로 가려했다. 길을 따라 올라가는 중 부근에 있는 천불암 앞을 지나갈 때 말을 끌던 안내인이 “이곳은 신성한 곳이니 말에서 내려 돌아가야 한다'“는 말을 하였으나 왜군장교는 이를 듣지 않고 강행하였다. 그러나 타고 가던 말의 말발굽이 땅에 붙어 떨어지지 않았다.
왜군장교는 이에 화가 나서 자기 애마의 머리를 장검으로 내리치고, 말의 피를 천불암에 뿌렸다고 한다. 그때 안내인의 말을 무시하고 고개를 넘어가던 왜군장교는 벌을 받아 계곡으로 떨어져 죽었으며, 그후 왜군들은 수시로 이 말고개를 넘다 계곡으로 떨어져 죽었다고 한다.
와수리에서 근남면 벌을 지나 김화읍 쪽으로 펼쳐 있는 넓은 벌을 일컫는다.
이곳에 오래 전부터 진천장씨 문중들이 많이 살고 있었다. 당시 조정의 횡포가 날로 심해지자 사회의 부정부패를 막기 위해 진천장씨 청년들을 중심으로 마을의 청년들이 힘을 모아 투석용 돌을 산더미 같이 모아놓았다고 한다. 또한 이곳을 훈련장으로 사용하며 군사훈련을 하기도 했다.
관청에서 이 사실을 알게 되고 관찰대사를 보내 조사케 하자 이들은 역적모의를 면하고자 동교산 옆을 흐르는 풍암천에 이 돌들을 사용하여 보를 만든다. 결국 이 보 덕분에 당시 백여석의 벼를 수확했다고 전해오며, 수복이후 그많은 돌들은 새마을 사업 및 건조용으로 모두 사용되었다고 한다.
김화읍 도창리 산167번지의 산에 조선 정도 21년 장한주의 묘소를 택하기 위해 묘자를 찾던 중 때마침 이곳을 지나가던 객인 평안도 지관이 묘자리를 전해주었으나 상주가 보이에 너무 얕아보여 파 보던 중 붕어가 튀어나왔으며 햇빛을 보는 순간 사라졌다고 한다.
이것을 본 상주는 낙심하였는데 옆에 있던 지관이 아무 염려 말고 이 묘를 사용하고 6대가 지나면 명기가 나타날 것이라고 하였다 한다. 그 후 이 묘는 붕어 명단이라 전해오고 있다.
DMZ 생태평화공원은 환경부, 국방부와 철원군이 공동협약을 맺어 전쟁 ․ 평화 ․ 생태가 공존하는 DMZ의 상징적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조성된 곳이다.
용양보 한가운데에는 전쟁후 DMZ 경계근무를 섰던 병사들이 오가던 출렁다리가 세월의 풍상에 낡고 떨어져 나가서 이제는 지지대가 되는 철선만이 앙상하게 남아철원에서만 볼 수 있는 절경이 되어있다.
지난 60년간 사람의 발길이 전혀 닿지 않은 용양보에는 왕버들 군락이 분포하는 아름다운 습지를 볼 수 있고, 계절별로 가마우지, 두루미, 고니 등의 철새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멸공전망대는 1985년 11월 30일에 준공된 철원군 김화읍 소재의 관측소이다.
공산주의를 멸하고 북진통일을 완수하겠다는 백골장병의 의지를 담아 “멸공”이라 명명하였다.
중부전선의 심장부인 철의 삼각지대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4년 8월 민간인에게 처음으로 개방되었다.
멸공전망대 바로 앞에 펼쳐진 비무장지대의 한탄천과 민들레 벌판에서는 수십여 종의 철새를 비롯한 각종 야생동물들을 볼 수 있으며, 북한 주민들이 살고 있는 ‘건천리 마을’, 영화 『고지전』으로 유명한 ‘오성산과 저격능선’과
‘끊어진 철길’등 다양한 안보전적지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초등학교 :청양초등학교, 김화초등학교, 도창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