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면(北面)은 대한민국 강원도 인제군의 면이다. 넓이는 349.07km2이고, 인구는 2025년 기준으로 7,665명이다. 면 소재지는 원통리에 있으며 원통리 중심 오거리에 북면 사무소가 소재한다.

북면은 인제군의 북쪽에 위치하여 북면이라고 불리는데, 원통리, 월학리, 한계리, 용대리와 같이 4개의 리로 구성되어 있다. 44번 국도와 46번 국도가 중앙을 가로지르며, 양양, 고성, 속초로 이어진다.
<출처: 인제군청>
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12탕 12폭을 흔히 십이선녀탕이라고 불러왔습니다. 인제에도 이러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주변의 울창한 푸른 숲과 조화를 이루면서 십이선녀탕 계곡이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계곡입니다. 옛날 천상계의 열두 선녀들이 한밤중에 내려와 달빛 아래 고고한 아름다움을 뽐내며 깨끗한 계곡 물에서 목욕을 하고 동 트기 전에 얼른 다시 하늘로 올라간다는 이야기도 전해지는 곳이랍니다. 십이선녀탕 계곡에는 또 다른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는데요. 사랑을 이루고자 소망하는 많은 남녀에게는 특히나 귀가 번쩍 뜨일만한 이야기지요. 그 이야기는 바로 ‘사랑돌 이야기’이랍니다. 십이선녀탕 계곡을 찾아와 주위 숲에 있는 나무들 밑에 수많은 크고 작은 돌들 중 가장 자신의 마음에 드는 예쁜 돌을 두 개 찾아 두 돌에는 사랑하는 이와 자신의 이름을 적습니다. 그리고 하나는 나무 밑에 잘 놓아두고 나머지 하나의 돌은 품에 간직한 채 집에 돌아와 계속 간직하고 있으면 결국에는 사랑이 이루어지거나 연인들이 오래도록 행복하게 사랑을 이어갈 수 있다는 이야기랍니다. 이 이야기 덕분에 많은 연인들과 사랑을 이루고픈 애타는 마음 가득한 이들이 찾아와 영원한 사랑을 위해서 열심히 돌을 찾곤 했답니다.
십이선녀탕 계곡은 탕의 모양이 장구한 세월에 거친 하상작용으로 오목하거나 반석이 넓고 깊은 구멍을 형성하는 등 신기하고 기막힌 형상을 이루고 있어서 인제의 8경 가운데서도 아름답고 꼭 한번쯤 와봐야 하는 곳으로 이름이 나 있답니다. 물론 재미난 십이선녀탕 계곡의 전설들이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지요. 가족, 친구 또는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와서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전문적인 사진작가들과 예술적인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필요로 하는 문학계·예술계의 사람들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십이선녀탕 계곡을 찾아와 신비로운 열두 선녀들의 이야기를 듣고 머릿속에 그리곤 하지요.
십이선녀탕 전설 그 옛날 하늘의 고귀한 선녀들이 반할 정도로 계곡에는 단풍나무·전나무·박달나무·소나무 등 푸른 나무들이 우거져 있고 맑은 물과 조화를 이루면서 더욱 환상적인 풍경을 빚어내고 있습니다. 깊어가는 겨울의 한 자락, 십이선녀탕 계곡에서 눈부신 은백색 눈으로 빛나는 설경 속에서 풍경에 취해 거닐며 낭만적인 겨울의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십이선녀탕 계곡은 2013년 3월 11일에 명승 제9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출처 : 인제군청-인제문화관광>
옛날 대승이라는 총각이 북면 한계리에 살았다고 한다. 대승이의 어머니는 대승이가 어렸을 때 돌아가셨는데, 대승이는 항상 덤벙되었기에 돌아가신 어머니는 항상 걱정을 하셨다. 대승이가 청년이 되었을 때 폭포가 있는 돌기둥 절벽에서 목이버섯을 따고 있었는데, 절벽 위에서 돌아가신 어머니가 '대승아, 대승아'하며 부르고 있었다.
대승이는 놀라 동아줄을 타고 올라갔는데 어머니는 계시지 않고 동아줄을 갉아먹는 신발만한 지네가 있었다. 동아줄을 지네가 갉아서 거의 끊어지려는 순간 어머니의 외침으로 무사히 살 수 있었다.
훗날 사람들은 죽어서도 아들에게 위험을 알려준 대승이 어머니의 외침이 메아리 친다고 하여 이 폭포를 대승폭포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옛날 조선 시대에 설정 스님은 어린 조카와 함께 설악산 관음암에서 살았다고 한다. 스님은 겨울 양식을 사러 장터에 가며 조카에게 밥을 남겨 주고 “관세음보살을 부르고 있으라”고 말했다. 그런데 장터에 다녀오는 동안 눈이 너무 많이 내려 스님은 겨울 내내 돌아오지 못했다고 한다. 봄이 되어 돌아와 보니 조카는 혼자 살아남아 목탁을 두드리며 관세음보살을 부르고 있었다. 조카는 하얀 옷을 입은 여인이 찾아와 젖을 주었다고 말했고, 아이가 도를 얻었다고 하여 절 이름을 ‘오세암’이라 부르게 되었다.
(사진출처: 한국문화원연합회)
백담사는 설악산에 있는 오래된 절로, 아주 오랜 옛날 신라 시대에 처음 지어졌다고 한다. 절은 여러 번 큰 불이 나서 없어졌다가, 다른 자리로 옮겨 다시 지어지곤 했다. 어느 날은 산신령이 더러운 것을 싫어해 밤사이에 절을 다른 곳으로 옮겼다는 전설도 전해진다. 이후에도 절은 여러 번 불이 나고 다시 지어졌으며, 이름도 여러 번 바뀌었다고 한다. 어떤 주지는 꿈에서 노승을 만나, 백 번째 웅덩이 옆에 절을 지으라는 말을 듣고 그대로 절을 다시 지었다. 그래서 절 이름을 ‘백담사’라고 했고, 그 뒤로는 큰 불이 나지 않았다고 한다.
(사진출처:한국문화원연합회)
#북면 옛이야기 #백담사 이야기 #대승폭포 전설 #오세암 전설
초등학교 : 중학교 : 고등학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