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 망상지역의 전통 농악
►문화재유형 : 무형문화재 ►지정일 : 2017년 11월 17일 ►소재지 : 강원도 동해시 망상동 ►시대 : 조선시대 |
망상지역에서는 새해를 맞이하는 시기에 마을에서는 정월대보름날 고청제사를 드리고 서낭당에서 서낭굿을 치기 전까지는 일체의 악기를 치지 않는 금기가 이어져오고 있다. 서낭신을 모시고 서낭쇠를 치고 나서 고청제농악으로 신과 인간을 연결하는 한바탕 축제의 놀이를 펼친 후부터 각 마을에서는 자유로이 쇳소리를 울리며 가가호호 돌아다니며 지신을 밟아주며 가정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는데 이 때 각 가정에서는 술과 안주를 내고 쌀이나 돈을 내놓는데 이러한 금품은 모두 모아 마을의 공동기금으로 사용한다.
망상농악은 이렇듯 한 해의 농사가 시작되는 정월대보름날 아침에 서낭당에 인사하고 서낭당 근처에 있는 우물에 가서 “뚫으세 뚫으세 물구멍을 뚫으세”하고 사설을 하는 우물굿을 하고 두암마을 향해가는 곳에 있는 다리위에서 “앗다 그다리 잘놨다 출렁출렁 건너가세”하며 다리굿을 한 후에 다시 서낭당 앞의 큰 공터로 돌아와서 마을사람들이 모두 모여 신명내어 놀음놀이를 하는데 이 농악을 고청제 농악이라 칭하며 그 과장과 구성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첫째과장 : 서낭굿
2) 둘째과장 : 지신밟기
3) 셋째과장 : 놀음놀이
4) 넷째과장 : 오방놀이
5) 다섯째과장 : 열두발놀이와 동고리받기
6) 여섯째과장 : 똘똘말이와 황덕굿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