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굴

                                                                                                                                                                                                                                                           

1.개요

영월 용담굴은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수직 동굴로, 총길이 250m이다.

►문화재유형 : 강원도 기념물
►지정종목 : 강원도 기념물 제23호
►지정일 : 1976년 6월 17일
►소재지 :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진별리 산 203
►시대 : 미정
 

2.세부설명

동굴은 4개의 넓은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그 중 두 곳은 둘레가 100m에 달하여 분화구와 같은 느낌을 주며, 용이 도사리고 있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또한 주위에는 고드름처럼 생긴 종유석과 바닥에서 돌출되어 올라온 석순, 그리고 종유석과 석순이 만나 기둥을 이룬 석주 등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다. 다른 한 곳에는 주위에 1.5m 내외의 석순들이 선녀들처럼 즐비하게 서 있다고 하여 선녀탕이라고 이름 붙여진 깊이 50㎝, 넓이 15평의 물웅덩이가 있으며, 웅덩이의 바닥에는 아름다운 동굴진주가 깔려있다. 동굴 안에는 소라, 게새우 등 20여 종의 생물이 살고있다.

4.참고자료

일명 용담수직굴(龍潭垂直窟)이라고 하는 영월용담굴은 동경 128°32′04″, 북위 37°07′35″, 표고 310m에 위치한다.

5.기타

용담굴에는 두 개의 동굴 입구가 있다. 제1입구의 규모는 폭 약 1m, 높이 약 1.5m, 제2입구의 규모는 폭 약 2.5m, 높이 약 1.3m이다. 용담굴은 계단 형태로 연결된 다층구조의 수직동굴((垂直洞窟))로 동굴의 통로는 북동 방향으로 발달하였으며, 5개 층과 5개 광장으로 구분된다.
동굴 각 층의 길이는 최상층이 66m, 상층이 142m, 중층이 173m, 하층이 43m, 최하층이 279m이다. 용담굴의 주굴 길이는 197m이고, 지굴 길이는 506m로 총 연장은 703m이다.
용담굴 광장에는 치마를 입은 수많은 선녀가 열병하듯 나란히 자라고 있는 종유석이 있고, 광장 바닥에는 ‘캐번펄(Cavern Pearl)’ 이라고 불리는 동굴진주가 깔려 있다.
동굴생물은 39종이 발견되었고, 동굴에서는 처음으로 진균류(眞菌類) 박테리아가 채집되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영월용담굴(寧越龍潭窟))]

토론댓글을 입력하세요.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