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8년(세종 10)에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永興里)에 있는 김복항(金福恒)이 건립하였다는 정자이다.
정면 4칸, 측면 3칸, 익공계(翼工系) 양식으로, 바닥은 마루를 깔았으며 겹처마에 팔작(八作) 지붕이고 모로 단청(丹靑)을 했다. 《영월제영(寧越題詠)》에 따르면 이자삼(李子三)이 군수로 있을 때 금강의 아름다움을 보고 지었다고 하는데, 1684년(숙종 10)에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이 《금강정기(錦江亭記)》를 썼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