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제542호로 지정되어 홍천군 내촌면 대승사에서 관리되고 있는 통일신라 시대의 석조 불상이다.
►문화재유형 : 유형문화재 ►지정종목 : 보물 제542호 ►지정일 : 1971년 7월 7일 ►소재지 :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동창로 153번길 34 ►시대 : 통일신라시대 후기 |
홍천군 내촌면 물걸리에 위치한 대승사라는 절에 보존되고 있는 석조비로자나불좌상으로 같은 전각 안에 있는 석조여래좌상(보물 제541호), 석조대좌 및 광배(보물 제544호), 석조대좌(보물 제543호)와 함께 위치하고 있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으며 그 위로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이 크게 솟아 있다. 약간 고개를 숙인 얼굴은 풍만하지만 턱이 뾰족하여 단정한 인상을 풍기고 있다. 옷은 양 어깨에 걸쳐 입고 있는데 긴장감이나 탄력적인 모습이 사라진 채 다소 투박하고 무겁게 늘어진 모습이 역력하다. 옷주름은 어깨에서 두 팔을 거쳐 무릎에까지 나타나 있으나 평행선으로 되어 약간 형식적으로 처리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손은 오른손 검지를 왼손으로 감싸고 있는 모습으로 일반적인 비로자나불이 취하는 손모양과는 반대로 되어있다.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의 연화대좌는 8각 연화대좌로 상대·하대에는 연꽃무늬가 새겨져 있고, 중대에는 부처에게 공양을 드리는 사람,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 향로 등이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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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조비로자나불좌상 | 연화대좌의 중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