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시왕도

                                                                                                                                                                                                                                                           

1.개요

지장보살과 시왕을 그린 불화로 수타사 성보박물관에 보존되어 있다.

►문화재유형 : 유형문화재
►지정종목 : 강원도유형문화제 제123호
►지정일 : 1998년 9월 5일
►소재지 : 강원도 홍천군 영귀미면 수타사로 473, 수타사
►시대 : 조선 후기
 

2.세부설명

  수타사 지장시왕도는 사자머리가 장식된 높은 대좌 위에 결가부좌하고 있는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70존에 달하는 각종 상들이 좌우대칭으로 정연하게 배치되어 있다. 조선후기 많은 지장시왕도 중에 유난히 많은 권속을 거느리고 있다. 
 중앙에 있는 지장보살은 깎은 머리에 투명한 두건을 쓰고 있으며 손에는 기다란 지팡이와 보주를 들고 있다. 옷은 양 어깨에 걸치고 있고, 몸에는 귀걸이와 팔찌 등을 장식하였다. 녹색의 광배는 두광과 신광을 따로 구분하여 표현하였다. 지장보살의 주위에는 5구씩의 시왕과 십대보살을 두었으며, 좌우 2구씩의 사천왕을 세워 놓았다. 구름의 하단에는 상단보다 작게 그린 무리들이 있는데 우선 가장 앞쪽에 옥졸을 두고 판관, 사자, 동자 등을 점차 나열하였다.

 구름에 둘러싸인 앞쪽의 인물은 작게, 윗쪽에 있는 10대 보살이나 사천왕 등은 상대적으로 크게 묘사하고 있어 위로 갈수록 인물이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시선이 지장보살에게 모아지도록 하였다.

 크기는 세로 186㎝, 가로 205㎝로, 하단 중앙에 있는 기록으로 보아 이 작품은 영조 52년(1776년)에 비구 설훈 등이 그린 것임을 알 수 있다.

3.관련사진

지장보살의 형상 시왕의 형상

토론댓글을 입력하세요.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