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병자호란 당시 공을 세운 충무공 홍명구와 충장공 유림을 모신 곳
►문화재유형 : 유적건조물 ►지정종목 : 시도기념물(지방기념물 72호) ►지정일 : 1997년 10월 25일 ►소재지 : 강원 철원군 김화읍 생창길 603 |
홍명구공은 조선조 선조29년(서기 1596년) 8월 함의 홍성익의 아들로 경기 연천에서 출생하여 23세에 과거에 급제한 후 조정의 주요 내직과 외직(경상도 평안도 관찰사)을 두루 거친 문신이며, 병자호란 때 김화 진터골에서 적군을 맞아 격전하던 중 인조 15년(서기 1637) 1월 28일 42세를 일기로 장렬히 전사한 호국의 충신이다.
서기 1636년 병자호란 때는 평안도 관찰사로 있으면서 평안도 병마절도사 유림장군과 합세하여 전투 조건이 양호한 김화 오성산(김화읍 생창리)의 진터골에 진지를 구축하고
의용병 삼백과 근왕병 이천여명을 지휘하여 청군대장 마부대와 용골대의 대군을 무찔렀다.
싸움이 격렬한 중에 부하 한사람이 공에 피할 것을 권했으나 공은 “군부가 위급을 당했는데, 내 어찌 목숨을 아끼겠느냐, 끝까지 전진하여 칼이 부러질 때까지 싸우다 죽는 것이 마땅하다.” 하면서 결전을 독려하다 순절하니 나라에서는 공에게 이조판서를 증하고 충열이라 시호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