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지역 대표적인 기독교회, 독립운동의 본거지
►문화재유형 :등록문화재 ►지정종목 : 국가등록문화재23호 ►지정일 : 2002년 5월 31일 ►소재지 : 강원 철원군 철원읍 금강산로 319 ►시대 : 일제강점기 |
1920년 철원 최초의 붉은 벽돌 양식으로 건축하였다가 1936년에 기공하여 1937년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신축, 당시 신도수가 500여 명에 달했으며 1919년 3.1운동 당시, 강원도에서 제일 먼저 시위의 도화선이 되었던 독립운동의 본거지이기도 하다.
1942년 강종근 담임목사가 일제의 신사참배 요구를 끝까지 거부하다 사상법 예비 검속령에 의해 일본경찰에 구속되었고 서대문 형무소에서 고문을 받다가 순교를 당하였다.
이후, 6.25전쟁때 공산치하에서 철원감리교회를 중심으로 기독교 청년학생들의 반공투쟁이 전개되기도 했으며, 전쟁 당시 북한정권 치하에서는 인민군 막사와 병동으로 사용하면서 교회 지하실을 양민과 반공투사들을 고문하는 만행장소로 사용한 곳이기도 하다. 전쟁 당시 폐허가 되어 현재는 그 형상을 알아볼 수 없이 파손되었다.
일본 오사카예술대학 건축과에서 1905년 이래 일본서 활동한 미 건축가 보리스의 자료‘Chulwon, 1936, Church Methodist Mission’와 ‘Chulwon, 1938, Methodist Mission House’에 철원감리교회와 목사관의 도면이 남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