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양왕릉

                                                                                                                                                                                                                                                           

1.개요

삼척시 근덕면 궁촌리에 있는 고려 시대 공양왕의 능

▶문화재유형 : 유형문화재
▶지정종목 : 강원도 지방기념물
▶지정일 : 
▶소재지 : 근덕면 궁촌리 178
▶시대 : 고려

2.세부설명

 공양왕과 공양왕의 동생, 아들 2명, 그리고 말 또는 시녀의 무덤으로 여겨지는 봉분 1개를 포함하여 총 4개의 무덤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무덤이 공양왕릉이다. 공양왕릉은 별도의 둘레돌[호석(護石)]이나 문인석은 없고 제물 진설을 위한 직사각형[장방형(長方形)]의 상돌[상석(床石)]이 공양왕릉 앞에 놓여 있다.
 고려 공양왕릉은 전국에 세 곳이 있다. 1394년 삼척에 유배되어 교살된 삼척시 근덕면 궁촌에 공양왕릉으로 불리는 왕릉이 있다. 또 사적 제191호로 지정된 고릉(高陵)이 경기도 고양시 원당읍에 있다. 이곳은 공양왕의 부인 노씨의 고향이다. 그리고 오랜 기간 유배 생활을 한 강원도 고성에 있다. 고성에는 공양왕과 함부열(咸傅熱) 관련 이야기가 전한다. 이에 따라 공양왕릉의 위치에 관한 논란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허목의 『척주지』에 공양왕릉을 관리하는 산지기를 두었다는 기록, 19세기 때 부사 이규헌이 삼척 공양왕릉을 수리하였다는 기록을 통해 공양왕의 무덤이 삼척지역에 있음을 잘 보여준다.
 삼척시 근덕면 궁촌에 있는 공양왕릉은 삼척지역이 고려의 마지막 왕인 공양왕이 유배를 왔다가 교살됨으로써 고려의 멸망을 지켜본 곳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미로에 조선 태조 이성계의 5대조인 양무 장군과 그 부인 묘인 준경묘·영경묘가 있어서 조선 왕조가 태동한 곳이라는, 즉 고려 멸망과 조선 성립을 함께 간직한 유서 깊은 지역임을 보여주는 유적이다. 이와 함께 인근의 삼화사에서는 조선 개창 과정에서 희생된 공양왕을 비롯한 많은 사람의 영혼을 위로하여 안정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고, 다른 한편으로는 고려와 조선의 화해를 염원하는 의미에서 국행수륙재를 행하였다. 이를 통하여 삼척은 고려 멸망과 조선 개창이라는 갈등 요소를 극복하고 소통과 화합을 이룬 곳으로 자리매김하였다. 

3.관련사진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 등 참고할 사진이 있다면, 여기에 삽입합니다.]

4.참고자료

[참고자료는 순서없는 목록형태로 링크를 추가하여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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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기타

[지도 등 기타자료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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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