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영혈사 아미타불도

                                                                                                                                                                                                                                                           

1.개요

1821년에 강원도 양양 영혈사에 봉안된 아미타불도로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80호이다.
►문화재유형 : 유형문화재
►지정종목 : 강원도 유형문화재 
►지정일 : 2015년 3월 6일
►소재지 : 강원 양양군 양양읍 불당골길 346
►시대 : 조선시대
 
영혈사아미타불도(강원도청)

2.세부설명

양양 낙산사 원통보전의 건칠관음보살좌상(보물 제1362호)은 원래 영혈사에서 조성·봉안된 것인데, 1953년 낙산사 복원불사를 하면서 낙산사로 옮겨진 것이다. 이 아미타불도는 1821년 이 건칠상의 후불탱으로 조성된 것이다. 6·25전쟁 당시 영혈사 원통보전이 탄약고로 사용되면서 북한군이 봉안되어 있던 건칠상을 비롯한 각종 佛具를 계곡에 버렸고, 이때 한 보살이 건칠상을 집으로 모셔 벽장에 감추어 두었다고 한다. 6·25전쟁이 끝나고 당시 1군단장 이형근 장군이 1953년 공병대를 동원하여 낙산사 복원불사를 하면서 이 영혈사 건칠상을 낙산사로 옮겨 봉안하게 된 후 지금에 이른것이다. 지금 극락보전이 세워져 있는 장소는 원래 원통보전이 있던 자리인데, 6·25전쟁 이후 새로 전각을 세우고 극락보전이라 하였다. 이 아미타불도는 바로 6·25전쟁 이전 원통보전에 봉안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극락보전 앞쪽에 새로 지은 원통전에 봉안하고 있다.

설법인을 하고 있는 중앙 아미타불의 대좌 좌우에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서있는 전형적인 아미타불도이다. 이 아미타불도의 광배 좌우에는 가섭과 아난, 그리고 화면의 양끝에는 사천왕상이 배치되어 있다. 화면 하단 오른쪽 끝에는 붉은색 구획을 마련하고 그림의 제작시기, 봉안처, 작가 등을 적은 畵記가 있다. 화기에 '도광원년신사'라는 간기가 있어 이 불화는 金魚(금어), 漢菴義銀(한암의은), 聖波盛演(성파성연), 比丘大益(비구대익), 比丘道允(비구도윤), 比丘体信(비구체신) 등이 1821년 영혈사에서 조성하여 봉안하였음을 알 수 있다.

3.관련사진

영혈사아미타불도(강원도청)
영혈사아미타불도(강원도청)
영혈사아미타불도(강원도청)
영혈사아미타불도(강원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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