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이후 중요무형문화재 2제 15호 「북청사자놀음」의 전승자로 지정된 기예능 보유자
▶별칭 : ▶성별 : 남 ▶시대 : 현대 ▶출생~사망 : 1907~1997 ▶출생지 : 함경남도 북청읍 주평리 ▶본관 : ▶주요업적 : 최초로 사자탈을 만듦, 전국민석예술경연대회에서 개인상을 받음, 1967년 중요무형문화재 제 15호로 지정 | ![]() |
북청대성중학교를 졸업하고 열세살부터 사자춤을 추기 시작하여 열아홉 살 때에는 남들 앞에서 ‘애원성(哀怨聲)’ 의 노래를 부를 수 있을 정도의 기량을 쌓았다. 1951년 1·4후퇴 때 월남하여 이발사, 어부 등 생업에 전전하면서도 사자놀음을 멈추지 않고 온몸으로 지켰던 사람이다.
북청사자놀음(北靑獅子)은 함남 북청일대에서 정월보름에 사자로 가장하여 집집마다 다니며 춤을 추어 잡귀를 쫓는 민속놀이로 1967년 중요무형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되면서 김수석이 인간문화재 제84호로 지정되었다. 이 후 속초에서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고, 그 당시 이 지역여건상 전수 받을 수 있는 사람이 한계가 있어 부득이 이북5도민 본부가 있는 서울로 이전하게 되면서 전수회관이 지어져 북청사자놀음 보존회가 현재까지 운영 중에 있다.
김수석은 끝까지 지역에 남아 어려운 생활에서 연금으로 지탱하면서도 북청사자놀음을 오늘날까지 지켜 왔던 산 증인이요 오직 한길을 걸어온 기능보유자로 1997년 10월에 별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