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주민에게 동학을 장려하는 지역지도자이며 수석호기(지금의 부면장)로 근무하면서 리간구획과 지적정리 등 이 지역의 새로운 행정의 기반구축에 봉사한 행정가
▶별칭 : 시약(時若), 감호(鑑湖) ▶성별 : 남 ▶시대 : 근·현대 ▶출생~사망 : 1899∼1984 ▶출생지 : 속초시 조양동 ▶본관 : ▶주요업적 : 소천면장으로 관직에 투신, 리간구획과 지적정리 등 이 지역의 새로운 행정의 기반구축에 봉사한 행정가 | ![]() |
공은 한학자로 한일합병 후 의분이 있던 교우들과 함께 시론으로 달래며 인근주민에게 동학을 장려하는 지역지도자였다. 소천면장으로 관직에 투신하였으나 도문면과 소천면이 합하는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도천면장 이석범의 간청으로 수석호기(지금의 부면장)로 근무하면서 리간구획과 지적정리 등 이 지역의 새로운 행정의 기반구축에 봉사한 행정가이기도 했다.
1919년 이석범 면장의 사퇴로 인해 도천면장이 되면서 영세한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산업진흥에 진력하였다. 과수원, 양잠, 특용작물을 농가에 권장하면서 자연부락을 순회지도 하고, 지역주민을 설득하여 민족적 비운을 경제와 인지개발로 회복하고자 하였다. 공은 1919년 대포공립보통학교의 설립당시 건의와 추진, 그리고 기성회(후원회) 조직 등 많은 활약을 하였다. 면장 퇴임 후에도(1919~1928) 지역개발을 위해 속초축항공사 추진에 계속적인 노력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