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한글 소설인 <홍길동전>을 집필한 조선중기의 문인으로 학자이자, 정치가이다.
►별칭 : 자 단보(端甫), 호 교산(蛟山), 학산(鶴山), 성소(惺所), 백월거사(白月居士) ►성별 : 남 ►시대 : 조선 중기 ►출생~사망 : 1569년 ~ 1618년 ►출생지 : 강릉 초당동 ►본관 : 양천(陽川) ►주요업적 : <홍길동전>, <한정록> 집필, 정치활동 |
허균은 1569년 강릉 초당동에서 군수와 동지중추부사를 지낸 초당 허엽과 강릉 김씨 예조참판 김광철의 딸 사이에서 3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허균의 집안은 당대 최고 명가 중의 하나로, 허균의 이복형 허성은 이조와 병조 판서를 역임하였고, 동복형인 허봉은 학문이 상당이 뛰어난 문인이었으며, 여류문인으로 잘 알려진 허난설헌이 누이였다.
허균은 총명하여 5세 때부터 글을 익혔으며, 9세에는 시를 잘 지을 줄 알았다고 한다. 12세 때 아버지를 잃었으나 더욱 학문에 정진하여 17세에 초시에 급제하고, 21세에 생원시에 급제하기도 하였다. 본격적인 관직 생활은 1594년 과거 급제와 함께 시작하여 검열, 설서, 황해도도사에 제수되었으나, 자유로운 성격으로 여러 차례 파직과 복직을 반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