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동은 느릅재에서 골말, 새마을, 향로봉을 거쳐 바다로 흐르는 동호천 발원지이다. 조선시대 옥계의 낙풍역과 북평의 평릉역을 잇는 관로의 길목인 느릅재가 있다.
<출처: 동해시청>
강원도 동해시 동호동 주민들이 매년 정월초하룻날에 동제(洞祭)를 올리는 제단. 동해시 발한동 513-12번지에 자리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천제단은 산정이나 산기슭에 위치하며, 별도의 건물을 만들지 않고 하늘을 볼 수 있게 마련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동호동의 천제단도 이러한 유형에 속한다. 천제단이 있는 곳은 ‘제궁등(제궁)’이라는 높지 않은 산등성이이다. 주민들은 ‘제궁등’이란 지명을 ‘제를 올리는 언덕’에서 유래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천제단 주변에 큰 산이 없어서 사방이 탁 트여 아래에 있는 마을은 물론 멀리 바닷가 마을인 안묵호와 향로동까지도 조망이 가능하다. 예전에는 이곳에서 천제를 올린 다음 횃불로 알리는 신호를 보고 나서 안묵호의 제관들이 서낭고사를 올렸다고 한다.
대개의 천제단은 천신(天神) 한 분만 모시는데 동호동은 천지신(天地神)을 중심으로 좌우에 토지신(土地神)과 여역신(癘疫神)을 함께 모시고 있다. 이에 따라 제단도 세 개이다. 원래는 자연석 제단이었으나 2000년에 대리석으로 바꾸었다. 제단의 크기는 가로 127㎝, 세로 84㎝, 높이 15㎝이다. 제단마다 앞쪽에 ‘천지지신(天地之神)’, ‘토지지신(土地之神)’, ‘여역지신(癘疫之神)’이란 신위명을 음각으로 새겨 두었다.
천제단 아래쪽에 작은 제단을 별도로 만들어 핏국제사를 지낼 때 사용하였다. 그러나 2007년 11월 제단 주변을 정리하면서 모두 없애고 핏국제사를 천제단에서 지낸다. 제단 뒤로 천제단의 신목인 소나무 한 그루가 서 있다. 동호동 주민들은 웅녀소나무라고 부르며, 2007년 6월 22일에 강원도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경내에는 신목 외에도 잘생긴 소나무가 몇 그루 심어져 있다.
동해시 동호동 송이고개 테마공원은 송이고개의 유래를 재현하고 조경수를 심어 주거환경이 열악한 인근 주민의 여가선용과 휴식으로 만들어져 벌써부터 관심을 모은다. 동호동 송이고개 테마공원에는 공한지 350㎡에 송이고개의 유래를 담은 표지석, 장승, 포호도와 함께 체육시설 3점을 2010년에 설치했다.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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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 동해중학교, 묵호여자중학교
고등학교 : 동해상업고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