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계읍

                                                                                                                                                                                                                                                           

1.개요

 원래 이름은 소달면이었으나 1963년 1월 1일 읍으로 승격됨과 동시에 개칭되었다. 1989년에 신기출장소가 신기면으로 분리되었다.
삼척 태백산맥 기슭의 산간지대에 위치하며, 태백시와 접한다. 읍 중심부의 해발고도는 400m~500m 정도로, 바닷가인 삼척시내와는 날씨가 다른 경우가 많다. 삼척시의 읍·면·동 중에서 두번째로 인구가 많다.

원래 산간 오지마을이었으나, 석탄 산업으로 이웃한 장성읍, 황지읍(현재의 태백시 지역)과 함께 급속히 발전하였다. 하지만 1981년 황지읍과 장성읍이 태백시로 승격될 때 도계는 계속 삼척군에 남았다. 삼척시내보다는 태백시내가 가까운데다가, 1980년대 지금의 시내동지구에 해당하는 삼척읍보다 인구가 많기도 했어서 묘한 지역감정으로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여도 선거에서 캐스팅보트[1]를 잡기도 했던 지역이었다.

지금의 태백시와 함께 도계읍은 지나다니는 강아지가 만원짜리 지폐를 물고 다닌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전설적이였다. 그러나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이 시작되며 5만명에 달하던 인구가 반의 반토막이 나서 1만명선마저 붕괴되어 존폐의 위기에 놓여있다. 한때는 대한민국의 석탄산업의 중심지였으나, 이제는 폐광촌이 될 위기에 처했다.

최근에 유리를 생산하는 도계유리마을과 그것을 소재로 한 도계유리나라로 석탄을 대신하는 대체산업으로 키우려고 하고 있다.

2.인구

2020년 기준(자료갱신일: 2020.12) / 단위 : 명
10,044총 인구수
4,978인구(남)
5,066인구(여)

4.지명의 유래

  • 고사리(古士里) : 예부터 고사리라고 불러왔는데, 일설에 따르면 마을 안산이 험하여 예전부터 많은 사람이 죽었다는 고살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음.

  • 사리(九士里) : 마을 앞 도로가 구곡(九曲)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아홉 사리’라 부른 데서 유래.

  • 구리(訥口里) : 늑구리는 늪이 9개가 있었다하여 늡구동이라 하였으나 점차 변하여 늑구리라 부르게 됨.

  • 계리(道溪里) : 세 갈랫길의 분기점에 있어서 본래 길가말[道邊村]이라 불렸는데 이것이 와전되어 도계리(道溪里)가 되었음.

  • 마교리(馬橋里) : 길을 넓혀 우마(牛馬)도 다닐 수 있게 되면서 마교(馬橋)라 부른 데서 명칭이 유래.

  • 무건리(武巾里) : 본래 물건네[水渡]라 부르던 것이 와전되어 무건(武建, 武巾)이 되었음.

  • 발이리(發理里) : 본래 거리촌(巨里村)이라 부르다가 거리말[件里洞]이 되었다가 다시 와전되어 벌이골, 발리(鉢里, 發里)가 되었음. 일설에 따르면 경주 이씨가 대대로 살던 곳이라 발리(發李)라 했다고도 함.

  • 산기리(山基里) : 산기리는 본래 셰이골[三谷] 또는 서역(書易)이라고 불렀으나 조선정종 때부터 산기리(山基里)라고 부르게 되었음.

  • 상덕리(上德里) : 상덕리는 상소달(上所達)이라 불렸던 곳인데 마을로 흐르는 하천이 심하게 파인 곳이 있어 이 하천을 ‘떠지기 거랑’이라 이름한 데서 마을의 이름을 덕징이[德曾里] 또는 덕전(德田)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함. 1914년 원덕전(元德田)의 위쪽을 상덕리라 하면서 명칭이 유래되었음.

  • 신리(新里) : 신리와 구사리 사이에 큰소붓치재와 작은소붓치재가 있어서 본래 소붓치라 하다가 이것이 와전되어 부쇳골[火鐵洞]이 되었음. 그러나 이 지역에 화재가 자주 나면서 부쇳골의 한자식 표기에 들어있는 화(火)자 때문이라 여겨 신리(新里)로 고쳐부르게 되었음.

  • 심포리(深浦里) : 미인폭포가 있고 산수가 깊은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깊은개[深浦]라고 부르다가 심포리가 되었음.

  • 전두리(田頭里) : 원래 이 지역은 길가에 파방모롱이[破防隅]가 있어 변두(邊頭) 혹은 견두(堅頭)가 되었다가 전두리로 변했다고 함.

  • 점리(店里) : 이 지역에는 오래 전 토기점(土器店)이 있었기 때문에 점리(店里)라는 명칭이 유래되었음.

  • 차구리(次口里) : 본래 범굴바위[虎窟岩]가 와전되어 차구리라 불리다가 차구리(次口里)로 표기하게 되었음.

  • 한내리(汗乃里) : 본래 출천곡(出泉谷)으로 햇물나기골[新水生谷]이라 불렸다. 이후 속전되며 한내[寒泉·汗出·汗乃]가 되었음.

  • 황조리(黃鳥里) : 지역 가운데 황소혈(黃巢穴)이라는 유명한 묘가 있어서 마을 이름을 황새[黃鳥]라 부른 것이 황조리가 되었음.

  • 흥전리(興田里) : 삼전(三田), 초전(草田) 등 자연마을의 전(田)자와 응암(鷹岩)의 응(鷹)자가 흥(興)자로 와전된 것이 합쳐져 흥전(興田)이 되었음.

<출처 : 디지털삼척문화대전>

7.지역의 명소

삼척 도계리 긴잎느티나무(천연기념물 95) 삼척 대이리 동굴지대(대이동굴) 삼척 신리 너와집 및 민속유물 삼척 대이리 너와집 삼척 대이리 통방아 삼척 대이리 굴피집 삼척 흥전리 삼층석탑재 삼척 저승굴 삼척 늑구리 은행나무 한산사지 황계사지 망경암지 환선암지 정낭총 탄광촌 미인폭포

7.2.미인폭포

8.지역의 교육기관

초등학교 : 도계초등학교, 장원초등학교, 흥전초등학교
중학교 : 도계중학교, 도계여자중학교
고등학교 : 도계고등학교, 도계전산정보고등학교
 

9.기타

Footnotes

  1. ^ 선거에서 득표 수가 비슷할 때 선거의 승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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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