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의 읍이며, 읍소재지는 호산리이다. 1980년 12월 1일에 읍으로 승격되었다. 동해안에 있는 읍이며, 강원도 동해안 최남단이자 강원도 전체의 최동단이다. 남쪽은 경북 울진군과 접한다. 임원항은 삼척시의 중요한 항구 중 하나이고, 호산리 일대에는 LNG 저장시설 및 복합 에너지단지가 들어섰다.
서쪽으로 도계읍·가곡면(柯谷面), 북쪽으로 노곡면(蘆谷面)·근덕면(近德面), 남쪽으로 경북 울진군에 접하고, 원덕읍의 동쪽에는 동해바다가 위치한다. 1629년(조선 인조 7) 덕번면(德番面)이라 하다가 1662년(현종 3) 둘로 나누어 근덕번면(近德番面)과 원덕번면(遠德番面)이라 하였다. 뒤에 원덕번면을 줄여서 원덕면이라 하고, 1980년 12월 1일 읍으로 승격하였다. 가곡천 주변에 평야가 소규모로 형성되어 있으나, 대부분 산간지역으로 논보다 밭이 훨씬 많다.
주요농산물은 쌀·보리·콩·옥수수·마늘이며, 반농반어(농사와 어업을 함께하는 생활방식)로 이루어진다. 임원·장호(壯湖)·호산(湖山) 등 군소어항(어선이 드나드는 작은 규모의 항구)과 어촌들이 해안을 따라 무수히 발달하였다. 삼림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으며, 송탄·송진·송근유(松根油) 처리 공장이 있다. 광산자원은 아연광이 풍곡(豊谷)에 있다. 호산을 비롯한 작은 해수욕장이 있다.
문화재로는 삼척 김낙윤가옥(三陟金洛崙家屋:강원유형문화재), 삼척 소공대비(召公臺碑:강원문화재자료), 삼척 산양서원묘정비(山陽書院廟庭碑:강원문화재자료), 옥원리 성지(沃原里城址), 가곡산 봉수지(柯谷山烽燧址), 산양서원(山陽書院), 기곡리 사지(杞谷里寺址), 임원산 봉수지(臨院山烽燧址), 오저리(梧底里) 성지 등이 있다.
초등학교 : 호산초등학교, 임원초등학교
중학교 : 원덕중학교, 임원중학교
고등학교 : 원덕고등학교